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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7

봉천동 텐동 요츠야 : 바삭바삭 속이 꽉 찬 텐푸라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샤로수길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다. 연남동과 망원동에서 보던 그런 풍경.정겨운 시장 골목 사이사이 맛집들이 숨어있었다.그중에서도 왠지 일본을 흉내낸 것이 아닌정말 일본 느낌이 나는 집이 있어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는데나올 때보니 줄이 무지하기 긴 맛집이라 무척 행복했다. 먹는 운 하나는. 텐동 요츠야02-883-7974서울 관악구 관악로14길 35 (봉천동 1603-19 1층)매일 12:00 - 21:00 / 월요일 휴무Break time 14:30 - 17:00서울대입구역 2번 출구 텐동 가격은 8천원에서 만 5천원 사이인데한끼 식사로 만만치 않은 가격인 건 맞지만 안에 들어간 내용물을 읽어보면 납득이 간다.전복 튀김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전복텐동을 시켰다. 빼꼼... 2018. 3. 30.
발산역 키누카누 : 마곡의 새 희망 가성비 좋은 스시뷔페 가난미 넘치는 우리 부부에게 가장 설레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뷔페. 결혼식에 그렇게 다녀도가족 식사를 아무리 해도 뷔페는 역시 최고!!!여행지에서 먹는 호텔 조식은 인생 최고!!! 아무리 맛없어도아무리 불친절해도고기와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뷔페는 여전히 부자의 식사다. (아, 후련해...) 그래도 나는 뷔페에서 스시는 거의 먹지 않는데남편은 영혼 없는 뷔페 스시도 정말 잘 먹는다. 이런 거 사고 싶을 정도로 아무 스시나 참 좋아한다. ㅠㅠ 결혼 10년 차. 온갖 기념일마다 강서구 양천구의 모든 뷔페를 다 섭렵했다.김포로 이사간 후에는 애슐리 말고는 갈 곳이 없어서 안타까워하던 차마곡에 새로 생긴 스시뷔페 정보를 얻었다! 어디서?세상 배운 분들 다 모여있는 트위터에서!!! 키누카누02-6421-9.. 2018. 3. 30.
소격동 조선김밥 : 나는 조선의 김밥이다 나는 김밥을 정말 좋아한다.그냥김밥, 고급김밥, 꼬마김밥, 충무김밥, 편의점김밥, 반찬가게김밥(의외로 싸고 맛남!) 등등웬만한 김밥은 가리지 않고 다 먹으며 집에서도 꽤 자주 싸 먹는 편이다. 쟁반은 같지만 다른 날의 김밥 ㅋ (밥이 다르네) 김밥 싸는 손만큼은 커서 남길 때도 많다.(사진은 일부만 잘라 담았거나 이미 몇 줄 먹은 후일 것이다.) 다음 날은 꼭 이렇게 부쳐 먹어야 할 정도.김포로 이사온 뒤에는 오빠집에 나눠주기도 한다. 처음 수요미식회에서 이 집이 소개되었을 때그야말로 눈이 번쩍 + 침이 주르륵.시금치 대신 말린 나물을 푸짐하게 넣은 이제껏 맛보지 못한 새로운 김밥. 당장 달려가고 싶었으나평일 저녁에 가면 재료 소진으로 문이 닫혀있을 것만 같고주말에 가면 줄을 한 시간 넘게 서야할 것 같.. 2018. 3. 28.
등촌동 밀과보리 : 수제비와 보리밥이 맛있는 숨은 맛집 놀랍다. 이 맛있는 집이 네이버에 등록조차 안되어 있다니...그런데 더 놀라운 것.다음 지도, 아니 카카오맵에서는 검색이 된다는 것! ㅋㅋㅋ 보통 네이버에는 있어도 다음에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반대의 경우는 처음 본다. 신기해라.아래의 주소도 다음에서 긁어옴. 그러나!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은 확인 못하였다. ㅠㅠ 밀과보리02-2649-0333 서울 강서구 등촌로53길 10 (등촌동 507-11) 메뉴판을 보자. 눈을 크게 뜨고 보자. 저 가격을 보자!!!수제비가 5천원!!! 보리밥이 6천원!!! 부추전이 5천원!!! 해물파전은 8천원!!!불고기는 9천원이다!!!이 모든 것과 어울리는 막걸리는 단돈 3천원 ㅠㅠ 보리밥 등장. 반찬 너무 깔끔하다. 특히 오른쪽 된장찌개와 양배추 찍어먹는 생된장의 내공이 장난 .. 2018. 3. 26.
인천 간석동 착한식당 : 기사식당 분위기로 부담 없이 즐기는 간장게장 본적이 인천 동구이자두 오빠의 고향 역시 인천이며한때 인천 계양구에 주소지를 두었고현재 인천 서구와 거의 맞닿은 김포에 살고 있으며부모님 또한 인천 강화군에 살고 계시는 나지만남쪽 방향으로는 부평 이하로 가본 적이 없는 나였다. 그랬던 내가 중고거래를 이유로;;;인천 남구와 남동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처음 갔을 때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엄청 멀구나. 인천 정말 넓구나. 새삼 느꼈다. 이곳은 지방에서 올라오는 길에 우연히 검색을 통해 발견한 맛집이다.허름한 외관과 많지 않은 후기들... 그냥 가격대와 다양한 메뉴를 보고기사식당 퀄리티만 되길 바라며 들어갔던 곳이다. 착한식당032-422-0011인천 남동구 남동대로 924 (간석3동 213-8 104호)매일 00:00 - 24:00 / 연중무휴간석오거리.. 2018. 3. 25.
발산역 김창덕 갈비탕 : 매운 갈비찜에 무려 갈비탕이 서비스 매운 갈비찜을 워낙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나 역시 찜갈비(조리)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어직접 집에서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그래도 파는 것을 먹을 때의 쾌감은 따로 있는 듯 하다. 사실 맵기만 매운, 고기가 아까운 갈비찜도 많이 먹곤 했는데이 곳을 알게 된 뒤로는 드디어 정착하게 되었다.매운맛 조절이 가능한 건강하고 푸짐한 갈비찜의 신세계랄까. 이렇듯 등촌동에 살 때부터 김포로 이사온 지금까지매운 갈비찜이 생각날 때마다 오며가며 들러서 포장해 갔었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남편과 발산에서 만나 귀가를 하게 되었고저녁 메뉴를 고르다가 이 집이 퍼뜩 생각이 나 처음으로 홀에 진출해 보았다.그런데...직접 가서 먹으니 훨씬 맛있고 요모조모한 이득이 많았다!!! 김창덕 갈비탕 02-2668-8889서울 강서구 강서로5.. 2018. 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