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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허기진 마음49

내 빵 위의 버터 탱크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줄리 앤 줄리아. 완전 내 스타일! 아, 정말 이 분들 귀여워 미치겠다. 줄리 커플보다 백배 호감! 줄리의 성공보다도 이런 옥상 파티 정말 해보고 싶네 그래도 무엇보다 멋졌던 장면은, Julia, you are the butter to my bread and breath to my life. I love you darling girl. Happy valentine's day. 폴! 폴! 폴! ㅠ.ㅠ 그녀들의 버터 예찬에 맘 편하게 공감한 것 만으로도 이 영화, 충분히 만족스럽다. 하긴 버터가 독약도 아니고 말이야! 저 고백을 보라고!!! 2010. 5. 20.
일의 내용이라는게 뭐지? 모토코 : 좋겠네요. 여형사 : 뭐가 말입니까? 모토코 : 저기.. 형사란 일이 보람있어서.. 여형사 : 그렇지 않아요. 모토코 : 아.. 그렇습니까. 여형사 : 응. 같은 일을 반복해서 하니까. 그래도 재미있다면 재미있는걸까나.. 모토코 : 좋잖아요. 재미가 있다면. 여형사 : 재미없습니까? 하시는 일. 모토코 : 재미없다고 할까.. 내가 속이고 쉬어도 회사는 평상시처럼 영업을 계속하잖아요. 내가 없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할까. 여형사 : 일이라는건 내용보다는 인간관계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모토코 : 그런가요? 역시 내용이 아닐까요? 나밖에 할 수 없는 일들... 여형사 : 에? 잠깐만요. 내용이라는게 뭐지? 비행기 조종사보다 우주비행사가 훌륭하다던가..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겁니까? 모토.. 2010. 1. 13.
사랑하자, 존중하자, 도와주자, 위로해주자 나는 어느새 삼십년 전의 내 모습을 그들에게 겹쳐본다. 이렇게 근사한 식장은 아니었지만, 하쓰코와 마모루처럼 나와 남편은 신부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엄숙한 기분으로 저 말을 듣고 있었다. 드레스를 입고 있던 나는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건강할 때나 병든 때나,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 아아, 정말로 그랬다. 나는 언제 어떠한 때라도, 이 사람을 사랑하자, 이 사람을 존중하자, 도와주자, 위로해주자.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남편에게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 가쿠타미쓰요(角田光代), 프레젠트 中 [곰인형] 중에서 2010. 1. 12.
네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 그리고, 언제던가 - 어딘가의 레스토랑이었는지, 아니면 시끌벅적한 술집 구석이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아무튼 자정을 훨씬 넘긴 늦은 시간에 에리코가 뜬금없이 이야기를 꺼냈다. 무슨 짓을 하더라도, 어떤 모습을 보이더라도, 너는 너고, 네가 갖고 있는 아름다움을 잃는 일은 절대 없을거야, 단지 나는, 그 아름다운 부분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어. 그런 부분을 자기 스스로 짓밟아버리는 사람 말이야. - 가쿠타미츠요(角田光代), 프레젠트 中 [베일] 중에서 2010. 1. 11.
따라서 완벽하게 일반 사용자 오랜만에 전사원이 붙어하는 단순업무. 덕분에 노리플라이, 펩톤, 하바드에까지 이어졌다. fallin'을 듣다가 격하게 올라오는 쾌감;; 아, BGM 용이 아니었어. 혼자서 크게 듣는 것이 최고! 여튼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으로 목쓰는 고백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어 후렴구를 번역기에 돌려버렸다. hill 아래로 범위 같은 함께 fallin' 사랑 steep 기울기 집합에서 같은 어려운 것이 베이비 경우 시간이 필자가 걱정할 여기에서 이를 바로 SUN shine 따라서 완벽하게 일반 사용자 하늘 수 wanna 생각이 바뀌어서 따라서 많이 blow wanna 우리는 사랑의 이동한 달콤한 더할 경우 ㅠ_ㅠ 이런 bing...;;; 일이나 하자................. 이젠 정말 끝. 2009. 6. 22.
헤어지면 그냥 슬픈거야 우결 2 너무 재밌다. 완전 공감된다. 특히 황정음. 짜증난다는 반응도 충분히 알겠는데 난 오히려 좋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울컥 차오르는 눈물과 마음과는 달리 계속 틱틱거리게 되는 저 말투. 용준 : 우리가 헤어지면 서로에게 타격도 있고... 정음 : 무슨 타격? 헤어지면 그냥 슬픈거야. 완전 쿵! 하고 와닿은 황정음의 저 말... 이런 멘트는 또 너무 사랑스럽고 +.+ 그리고 또 다른 재미, 이 캐스터 4인방. 누가 뭐라해도 7년 연애의 영심언니가 최고다. 남자를 피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는 신영일의 말에 "피곤해도 되는 때에요. 저 땐!" 악플에 미리 댓글까지 다시는 영심언니 ㅠ.ㅠ 그리고 길군. 남자로서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한다는 소리가 "(멍한 표정으로) 귀엽다..." ㅠ.ㅠ 그리고 오늘의.. 2009.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