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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623

휴지는 세금 일본에서는 전단지 대신 광고용 휴지를 자주 나눠준다. 질은 그닥 안좋지만 꾸준히 받으면 은근 살림에 보탬이 된다. 유학생들도 다들 한 달이면 무시하고 지나치게 된다는데 나는 아직까지 그럴 생각이 없다. 무겁지도 않은데 왜. 이런 농담을 들은 적이 있다. 일본에서 받는 5% 소비세가 바로 이 휴지로 환원되는 거라고. 멋지다! 나의 휴지 수집에 엄청난 동기 부여를 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난 오늘도 돌진한다. 미나상 아이콘탁크토! 이젠 정말 끝. 2005. 12. 5.
시험보는 날 전세계적으로 일본어능력시험이 있던 날. 힘들게 접수만 해놓고 공부엔 손을 놓아버린 나;; 시험날 아침까지 가야하나 몰래 고민한 내게 김짱은 가쯔동 밥상을 들이밀며 말했다. "원래 얘네 시험날 아침엔 가쯔동을 먹는거야. 가쯔(勝つ)가 이긴다는 뜻도 있잖아." 난 볼륨만점의 김짱표 가쯔동을 먹고 힘내어 집을 나섰다. 시험장은 아직 가을이었고, 이런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충분히 보람있다고 생각했다. 2005. 12. 4.
목도리의 비밀 정말 이상한 일이지. 목도리를 앞에서 묶는 사람은 나 밖에 없으니. 전부 짠 듯이 뒤로 매듭짓는다. 왜 그럴까. 작년에도 느낀건데 올해도 역시 마찬가지! 겨울을 시작하는 찬 비가 내린 일요일 오후. 갑자기 늘어난 목도리 인파를 보고 그냥. 2005. 12. 4.
명환의 시 - 두 번째 - SBS 드라마 카이스트 중에서 2005. 12. 4.
명환의 시 - 첫 번째 - SBS 드라마 카이스트 중에서 2005. 12. 4.
첫 차에 몸을 싣고 zzz 새벽 4시 31분 야마노테센(山手線) 안으로 입장 후 착석. 늘 문쪽에 기대어 앉는 나지만 첫 차 만은 꼭 가운데 앉는다. 옆에 누가 앉아도 그저 고맙다. 아, 기나긴 동절기 스타트! 200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