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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189

합정동 카페 마로 Maro : 언제 가도 편안한 집 합정역 6번 출구로 나와 약국끼고 주차장 끼고 상수역 방향으로 열발짝만 걸으면 나오는 마로. 나에게 힘을 주는 맛있는 커피 그리고 적절한 위치의 콘센트 힘을 내. 내일은 더 시원하고 신선할거야. 힘을 내. 내일은 더 진하게 끓여줄게. 힘을 내. 가끔이니까 괜찮은거야. 힘을 내. 내가 기도를 해줄게. 힘을 내. 매일매일 과자를 구워줄게. 힘을 내. 정 안되면 카페인의 힘을 빌리자. 힘을 내. 다 같은 마음일거야. 백수 시절. 나의 작업이 가능했던 유일한 공간. 카페 마로. 이젠 정말 끝. 2008. 9. 10.
노고산동 산까치 : 전통찻집인데 밥과 술만 먹었네 서강대 앞에 자리잡고 있는 퓨전 음식점 산까치. 신촌에서 된장비빔밥이 생각난다면, 밥도 먹고 술도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정말 푹신한 소파와 뜨끈한 아랫목이 있는 산까치에서 약속을 잡아보아요! 1. 상호 : 산까치 (704-6336) 2. 위치 : 서강대 입구 용약국 던킨 골목으로 들어가 우회전 오르막길 왼쪽. 2호선 신촌역에서 내려 서강대 출구로 나온다. 나오자마자 세븐일레븐이 보이고 그 위로 용약국 던킨도너츠가 보인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미니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SDA 삼육어학원 신촌분원, 오른쪽이 서강대 방향으로 살짝 오르막. 쭉 올라가다가 왼쪽에 보면 산까치 간판이 보인다. (용약국이 없어지다니 ㅠ.ㅠ) 3. 구조 : 시골집을 생각하게 하는 토담 같은 벽면과 천정, 한지로 감싼.. 2008. 6. 20.
안국동 먹쉬돈나 : 완전 새로운 즉석 떡볶이 신당동 이후 잠시 사그라들었던 즉석떡볶이에 대한 관심과 사랑. 먹쉬돈나에서 다시 찾았어요. 새로운 컨셉과 맛! 1. 상호 : 먹쉬돈나 2. 위치 : 정독 도서관 앞. '라면 땡기는 날' 앞 집. 이었는데 그 전 골목으로 옮겼죠.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내려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걸어가다보면, 정독도서관 거의 다 와서 오른편에 작은 골목이 나 있구요. 먹쉬돈나 입간판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사람 무지하니 많습니다. 한 시간은 기본인 듯 하더군요. 기다림에 지쳐 실망할 수 있으니 작전을 잘! 3. 구조 : 좁고 길다란 구조.에서 사방스판 넓은 실내로. 8명 자리 테이블이 쭉쭉 있습니다. 떡볶이 냄비가 들어오면 컵 놓을 자리도 없어 처음엔 불편스러우나 보글보글 끓어가는 떡볶이를 보고있노라면 근심 걱정 싹다 .. 2008. 6. 20.
충무로 평양만두 :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만두집 오랜만에 충무로에 들러 몇몇 유명한 냉면집을 찾는데 어쩜 찾는 족족 죄다 휴일인 것입니다. (가만 1,3주였나 2,4주였나;;) 그러나 생각나버린 김치말이 국수 & 찐만두! 대한극장에서 영화 본 후에 들러도 딱 좋을 위치에 있는 평양만두집 입니다. 1. 상호 : 평양만두 (T.2263-1393) 2. 위치 : 충무로 대한극장 근처 대한극장에서 동대문운동장 역 방향으로 "조금만" 걷다보면 SK텔레콤 대리점이 있습니다. 네. 있었는데 없어졌드라구요. 음. 좀 큰 동물병원입니다. (죄송합니다 -.-;;;) 여튼 그 좁은 골목으로 쑥~ 들어가세요. 먹자골목 분위기가 나죠? 군데군데 식당두 많구요. 그러다가 좀 한가해지면서 '여기가 아닌가벼..' 싶어질 때!!! 왼쪽을 보시면, 빨간 글씨로 '평.양.만.두' 라는.. 2008. 6. 20.
청파동 와플하우스 : 이대에 가미가 있다면 숙대에는 여기 착한 가격의 딸기빙수 3600원. 소문의 와플하우스를 가보았습니다. 학사분식 찍고 디저트로 둘이서 딸기빙수에 와플 반쪽씩. 최고네요! 숙대 정문쪽으로 좀 걷다보면 왼편에 전설의 와플하우스 나옵니다. 일요일은 숙대 졸업생들 & 가족들;로 인해 백분 기다려야 합니다 ㅠ.ㅠ 와플선기가 생각나는 바로 그 와플. 길거리 와플보다는 살짝 부드러운 맛. 드디어 나왔다. 딸기빙수! 어떤 계절에도 딸기는 푸짐하게. 사진 잘 나왔네. 꼴깍. 딸기와 아이스크림 연유. 그것뿐! 그 외에도 각종 빙수, 커피, 샌드위치 등이 있지만 테이블 위에는 전부 딸기딸기. 누구 팥빙수 좀 시켜봐! 이젠 정말 끝. 2007. 10. 11.
갈월동 학사분식 : 라볶이의 최고봉 숙대입구역 롯데리아 출구로 나와서 삼각지 방향으로 열걸음만 걸으면 2층에 학사분식 있습니다. 근처에 속옷가게, 악세사리 가게 이런거 있구요. 가격 너무 착하구요. 정말 정말 맛있는 떡볶이와 파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떡국떡으로 만든 떡볶이 + 라면사리 추가입니다. 라면 1개 통째로 들어가 은근 푸짐해요! 수수하게 야채만 넣고 구운 고소한 파전. 계란물도 듬뿍 입혀서 완전 고소해요! 아마도 칼국수에 들어가는 야채를 넣어서 휘리릭 부치시는 듯. 어쨌거나 굿! 이렇게 좋은 위치에 이런 가격 말이 되나요? 둘이서 만원을 넘겨본 적이 없네요. 예전 가게는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전한 이곳은 예전에 투다리 같은 꼬치구이 선술집이 아니었나 싶네요. 의자 하며 칸막이 하며. ^^ 하지만 분식집 치고는 너무 편한 밥상! 심.. 2007.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