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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276

삼성동 최고의 밥상 : 푸짐한 백반 먹을 때 (없어짐) 삼성역에 가실 일이 있으면 코엑스 말고 여기서 밥 한 번 먹어보세요. 2번 출구 새마을금고 연합회 맞은 편에 자리잡은 최고의 밥상 생선구이와 돼지고기 김치찌개가 짱! 오징어볶음도 정말 맛있었는데 없어졌네요 ㅠ.ㅠ 밑반찬 정말 많죠? 전부 간도 잘 맞고 너무 맛있어요. 이 날은 화요일이라 스페셜 반찬이 떡볶이였어요. 은근 매력적인 반찬 떡볶이 ㅋ 오늘의 국 콩나물 북어국. 어떻게 이렇게 맛있게 끓일 수 있나요. 오늘은 신메뉴 매운 삼겹살 구이를 시켜봤어요. 숯불구이의 구수한 향~ 그리고! 서울 시내 최고의 김치찌개! 흐물흐물 찢어먹는 감동의 김치맛 ㅠ.ㅠ 한 상 가득~ 여기서 밥 먹으면서 공기밥 추가 안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마지막에는 완전 푹푹 끓인 뽀얀 누룽지가 나온답니다. 삼성동 회사 시절에 너무나 .. 2008. 11. 10.
창천동 기차길 왕소금 : 갈빗살과 된장찌개 (상호변경) 오랜만에 찾아간 기찻길 왕소금. 난 사실 이 건너편 새건물을 애용했는데 가격은 뭐 홍대 고깃집과 비슷비슷하고. 특이한 건 뚝배기밥. 마이 시다싶은 김치. 나야 뭐 끄떡없었지만 ㅋ 스뎅 종지에 나오는 부추고추양파 양념장 금방 감가 풋풋한 부추김치 소주까지 셋팅 완료! 이제 구워볼까요? 벽돌집보다는 못한듯 보이는 안창살부터! 맛.. 좋은데요? ;;; 다음에는 생갈비를 구워보자. 흙처럼 뿌려주신 후추가루 원츄! 음. 난 얘가 더 좋은데? ^^ 생오겹살과 왕소금구이도 추가. 이것도 좋네요 ^^ 그래도 오늘의 최고는 이 된장찌개. 매콤하고 구수하고 두부도 큼직큼직! 건너편은 바글바글한데 여기는 한산. 같은 곳이라던데...;;; 근데 건너편에서는 이런 맛을 느껴본 적 없는 것 같아. 이젠 정말 끝. 2008. 11. 1.
대성리 단호박 찐빵 추억의 대성리역 건너편에 위치한 단호박 찐빵집 왠지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은 아마도.. 앙꼬에 대한 집착? 과아연! 통밀빵 안에는 단호박 앙금이. 노란 단호박빵 속에는 팥이. 그리고 하얀 빵 속에는 고구마 앙금! 그리고 각각 2개씩 섞은 찐빵 1세트가 놀라운 가격 3천원 ㅠ.ㅠ (원래 5개에 3천원인데 하나 더 주셨다고는 말 못해!) 그런데 갑자기 호박빵하니까 떠오르는 이미지랄까. 사진의 공룡알 만한 계란" 쌍벽을 이루던 호박빵! 광고 아, 드라마 본 사람이면 저 억양 알아줄텐데 ㅠ.ㅠ 호오박, 빵!! 뭐... 이런 느낌? (-ㅅ-)ㅋ 긁긁.. 메리가 추천하는 호박빵 먹으러 대성리로 고고씽~! 2008. 11. 1.
이대입구역 명가통만두와 밥짓는 사람들 (없어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밖에서 만두 안사먹습니다. (-_-)ㅋ 제대로 빚은 만두도 흥!이지만 어설픈 만두는 백배 더 싫어요. 그러나... 이런 저에게도 가끔 만두가 땡기는 날이 있지요. 아주 얇은 만두피가 입술에 짝짝 붙는 그런 만두는 쫌 먹거든요. 미라보 호텔과 신촌 기차역 사이에 있는 명가통만두와 밥짓는 사람들. 이렇게 정갈한 분식집이 무려 24시간 영업입니다!!! 얇지만 탄력있는 만두피가 예술입지요. 보기만 해도 매콤매콤~ 서울에선 드물게 맛있는 김치만두입니다. 정말인데... (츄릅) 인간적으로 물만두는 쏘쏘였음. 취영루가 너무 강해.. 둘이 가서 고기 둘, 김치 하나 시키면 딱인 듯! 이젠 정말 끝. 2008. 10. 21.
이대입구역 대흥식당 : 양파가 가득 들어간 철판제육 이대 골목에 자리잡은 대흥식당. 옛날 맛대맛에 양파제육볶음으로 소개되기도 했죠. 새로 지은 APM 쇼핑몰 끼고 돌아 내려와서 오른쪽 두번째 골목. (구. 아지바코 뒷골목) 7시 반만 지나도 재료가 떨어져서 손님을 받지 않는 쏘쿨- 레스토랑. 그래서 학생이 아니고서는 평일에 찾기 힘든 곳.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들어서면 여대생 가득이라 더더욱 서프라이즈~! 시원한 보리차. 완전 멋있어요! 보자보자. 가격을 보자... (영업시간 뻥. 8시 이전에 늘 문닫던걸요!) 우흥흥. 철판 위에 제육볶음 & 아삭한 양파. 전보다 푸짐함은 덜해졌지만 1인분 치고는 꽤 많은 양. 그리고 밥! 발로 꾹꾹 밟아주신 쌀밥! 숟가락이 들어가질 않아! ㅠ.ㅠ 김치찌개. 얘는 촘 별로. 다음에는 된장을 먹어보자. 합쳐서 만원 되겠습니.. 2008. 10. 21.
대신동 여우사이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없어짐) 소박하지만 은근 내공있는 돈까스에 경양식 집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삼색찬 저 밥이 모자라 슬퍼지는 낙지덮밥에 그리고 김치볶음밥 위에 쌍알 올려주던 흐뭇한 공간 아름다운 가격의 여우사이가 얼마전에 문을 닫았습니다. ㅠ.ㅠ 밝은 날 와서 다시 찍으리라 다짐했건만 ㅠ.ㅠ 여우는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갔습니다. ㅠ.ㅠ 흐미 그리울거에요. 운동장만한 이 공간이. 이젠 정말 끝. 200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