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눌러앉기/2004-2006, Japan

뭘해도 어색한 날

하와이안걸 2005. 3. 26. 20:47
3월 26일. 새벽근무.


모두가 잘해주는 듯한 날이 있는가하면,
모두가 나를 무시하는 것만 같은 날도 있다. 오늘은 그런 날.
뭘해도 우습고, 뭘해도 어색한 그런 날.

큰오빠가 소개시켜준 친구 유미카로부터 답장이 왔다.
동갑이고 다 좋은데.. 그녀도 크리스찬. 이번 주 일요일에 교회에 가잔다.
아... 나에게 진정 기도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인가.

내일도 새벽근무. 얼른 씻고 자자.




이젠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