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절 : 초하루의 강화도 보문사
엄마는 일년 여 간 강화도의 모든 절과 성당과 교회를 다니셨다.
다녔다기보다는 길을 가다 눈에 보이면 들어가셨다 한다.
그중에서 가장 위안을 받은 곳이 보문사였고
이제는 '다닌다' 말할 수 있는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강화군민이어도 보문사는 멀고 먼 곳 ㅠㅠ
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가 생겼지만
배 타고 들어갈 때보다 더 오래 걸린다는 엄마의 말.
그래도 매달 초하루가 되면 엄마는 간단한 짐을 챙기고 보문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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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사
서해 낙조 일번지 강화도 서쪽 외포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으로 건너는 석모도에 위치하는 사찰이다. 양양 낙산사, 금산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다는 사찰은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관음전과 산신각, 범종각과 법고루 등이 어우러진다. 사찰 앞마당으로 커다랗게 자리하는 석실은 23명의 나한을 모시는 석굴 사원이다. 신라시대 꿈속에서 산신령의 계시를 받은 어부의 투망에 걸려 올라왔다는 나한상은 30㎝ 크기의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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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기도도량... 역시 기도발 좋은 곳이었어. )
아프지 말아요.
이젠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