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고/그냥

우울할 때는 여길 찾는다죠

하와이안걸 2009. 1. 2. 20:29
한때 유행했던 500원 넣고 인형뽑는 기계. (이름이 뭐야 대체! -_-)
요즘에도 간혹 남아있어 들여다보면 라이타, 시계, 선글라스 등
온발이 오그라드는 디자인의 물건들로 가득 채워진 걸 볼 수 있는데

그러나, 그 중 최고는 가까운 곳에 있었다... 우리 동네 정현수퍼...



보라! 저것이 뭐라고 생각되는가!!! (엄머. 기계 이름이 무려 웰빙;;;)


왕릉을 지키던 용사들인가. 절에서 보았던 보살님인가. ㅠ.ㅠ
이게 끌려나올지도 의문이지만, 도대체 정체가 뭐냔 말이다!!! 



지금도 우울한 퇴근길에는 이 수퍼를 들러 들여다보곤 한다.
직접 보면 빵 터지는데 사진으로 전해지지 않아 안타까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