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서울에서
회기역 경희대 낙서파전 : 너무나 여전해서 눈물이 나는
하와이안걸
2009. 10. 15. 23:54
비오는 날 우연히 국철 라인에서 헤매다 퍼뜩 떠오른 그 곳.
오메. 줄이 너무 길어 ㅠ.ㅠ 보아하니 학부생은 없고 나같은 졸업생들 ㅠ.ㅠ
한시간을 눈치보며 기다리다 들어간 그 곳. 아, 아직도 그 가격이다 ㅠ.ㅠ
조금 하얘졌지만 파전의 영원한 친구 깍두기맛도 여전.
우하하하. 파전의 크기와 두께도 여전! 간장 종지의 위치도 여전!!!
해물이라고는 오징어. 쪽파가 아닌 대파. 이것도 여전.
두꺼운 밀가루 튀김일 뿐인데도 이상하게 맛있다는 것도 여전!
이젠 정말 끝.
이젠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