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서울에서

신촌역 연남서서먹는갈비 : 내 마음의 일등, 서서갈비

하와이안걸 2009. 10. 19. 13:03



연남동이지만 연남동에 있지 않은 신촌 서서갈비집 입니다.

방송이나 영화 바람난 가족 등에 자주 나왔던 집이라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되지만, 막상 가보기는 쉽지 않죠.


일단 외관은 무척이나 맛있는 포스를 풍깁니다. 저 문짝들 하며 ㅋㅋㅋ


네. 이렇게 서서 먹습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갈빗대를 보세요 ㅋ

운좋게도 가방이나마 놓을 수 있는 벽 자리에 앉게, 아니 서게 되었네요 ^^

석대로 시작해봅니다. 저렇게 보면 좀 적어보이지만...

접혔던 고기들을 펼치면 이렇게 왕왕 많아집니다 ^^


상차림은 이게 끝입니다. 개인 양념간장, 풋고추, 고추장, 마늘


연탄불에 지글지글 구워서

양념장에 푹 찍어 먹어볼까요?

질긴 뼈 부위는 양념장에 넣어 직접 끓입니다. 갈비찜이 되죠 ^^

양념장과 함께 푹 졸아든 통마늘도 별미!

한대 더 먹으려 했으나 고기가 끝.. 8시도 안되었는데 ㅠ.ㅠ

가게밖에 줄지어 있는 연탄이라도 찰칵!


어둑어둑해진 저녁. 벌써 파장 분위기의 서서갈비집이었습니다.



신촌역 7번 출구 서강대교 방향에서 노고산파출소까지 직진.
파출소 앞 횡단보도 건너 언덕 올라가면 바로 보임.

한대 14000원. 둘이서 소주까지 4만원 넘게 나왔음 ㅠ.ㅠ
그러나 고기맛을 아는 자라면 그 돈이 아깝지 않을 것이리라.

(냠냠냠)







이젠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