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4.16. 화요일.
0.
이불이 얇다 얇다 잠결에도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목감기 코감기 뙇!
1.
수업 시간에 기침 소리 작렬하며 애들 불안하게 만들었다.
재채기 하면 Bless you 해주는데,
기침하면 정말 완전 눈치줌 ㅠㅠ
2.
저녁에는 방 보러 요리 자매들이 왔다.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단다.
여기 하루 17 유로야! 당당하게 소개했다. 물론 단점들도 함께.
그녀들은 오늘밤 당장 예약한다고 한다.
복비를 받는 것도 아닌데 괜히 뿌듯하다.
3.
그들이 준비해온 치킨 타코와 샐러드를 먹으며
내일 여행을 즐겁게 기대했다.
다가올 불행은 생각지도 못한 채...
포토 타임!
평안 님은 우리의 금고에 모셔두었다. 왠지 버릴 수가 없단 말이야.
날 좋은 날의 발코니 뷰
옆을 홱 돌아보면 저렇게 선탠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요.
와이파이가 안되니 다시 스도쿠를 꺼낼 수 밖에 ㅋㅋㅋㅋ
요리 자매를 기다리며 그 때 산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를 곁들여 보았다.
오늘은 테이블을 발코니로 옮겨서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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