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0317

시금치 꽃대 볶음 아니 이것은!찬양하고 찬양했던 강화도 로컬푸드 아입니까!봄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여름 만큼 싸진 않지만 그래도 싱싱하고 좋은 가격!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하고 왔다! http://hawaiiancouple.tistory.com/1267(강화 로컬푸드 포스팅) 피클 담그기 위해 작은 오이도 두 무더기나 사고 양도 무지하게 많은 봄 시금치를 한 봉지 샀다. 씻어보니 너무 연해서 데치지 않고 바로 볶아먹어도 좋을 듯.오! 일드에나 나오던 시금치 소테 이런 거 해 보나요!!! 꽃대가 많이 올라와서 밑 부분은 거의 미나리만큼 굵다.손으로 뜯어보니 질기지는 않아서 그 부분만 우수수 모아서 목살과 함께 볶아 보았다.왠지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처럼 될 것 같아서... 양념은 파, 마늘, 고추기름, 굴소스.. 2018. 3. 20.
이유는 없다 미술 전공자인 예전 회사 후배가 그려준 내 얼굴. 이것을 올리는 이유는이 그림 파일이 올라가 있는 URL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자세한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지... 참고로 나만 올리면 재미 없으니까 남편도 그려줬다.코난에나 나올 법한 만화 고기와 함께.ㅋㅋㅋㅋㅋㅋ 이젠 정말 끝. 2018. 3. 18.
오늘부터 1일 그렇다. 아파트 헬스를 끊은 지 일주일 째였다. 약간의 공복감을 느끼며 물통을 들고, 수건을 챙기고, 2년 전 여름, 매일같이 입던 땀복 세트를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우리 동에서 정확히 반대편에 있는 헬스장.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1층 노인정에서 밥을 해드시는 지 된장국 냄새가 진동해서 하마터면 들어갈 뻔 했다. ​​​​​​​​​​​​​​​​​​​​​​​​​​​​​​​​​​​​두둥~ ​​​​​​​​​​​​​​​​​​​​​​​​​​​​​​​​​​​​​​​​​​​​​​​​​​​​​​​​​​​​​​​​​​​​​​​​​​​​​​​​​​ 한적하군. ​​​​​​​​​​​​​​​​​​​​​​​​​​​​​​​​​​​​​​​​​​​​​​​​​​​​​​​​​​​​​​​​​​​​​​​​​​​​​​​​​​​​​​​​​​​​.. 2018. 3. 15.
난장 계란 토스트 밀가루 중독자인 나에게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아이템을 묻는다면 아마도 깊은 고민 끝에 갓 구운 식빵이라고 답할 것 같다. 이런 내가 식빵 맛집에 가면 나 혼자 먹을 게 분명하고, 기한 내 못먹을 게 분명한데도 두어 개씩 사오다 보니 ​거지꼴을 못 면하고 꼭 냉동실에 남는 식빵이 생긴다. 힘들게 사온 식빵을 아름답게 보내주기 위해 일본식 계란 샌드위치(다마고 산도)에 도전! ​ 이런 모양이 나오면 감사하겠습니다. ​ 패, 팬이 이상한가... ​ 조명이 이상한가... 아니요. 아니요. 그냥 폭망!!! 쓰레기맛!!! 빵에 씨겨자 바르라던 블로거여!!! 글 당장 내리라! ㅠㅠㅠㅠㅠ 그러던 어느 날 트위터에서 싱기방기한 문서를 발견. ​ 젊은이들 사이에서 마약토스트로 유명한 모양인데 간단하면서도 정갈한 레시피.. 2018. 3. 13.
텐션 오프 어느 날 남편이 말했다. 시댁에 있던 딱딱한 발매트 우리도 사면 안되냐고. 그것은 한때의 유행으로 그칠 줄 알았던 규조토 발매트.​ 물건을 사달라니... 그것도 생활잡화... 고대하던 소식이 비껴갔다는 사인이었다. 어설픈 위로와 격려 대신 우리는 잠시나마 팽팽하게 유지했던 미니멀 라이프의 텐션을 한시적으로 놓기로 했다. 이른바, 3월 한정 막살기 모드. ​ 이거슨 규조토 발매트! 발이 삭삭 마르는게 신세계로구나!!! ​ ​ 부모님께 양보했던 타이거 보온병도 커플템으로 리-오다! (feat. 토모미) ​ 농구할 때 필요하다던 안경 코받침과 귀고무(?)도 사이즈별로 사주마! ​ 집 근처에 생겼지만 내내 외면하던 지코바에도 입문해 보고 (나도 지세권!) ​ 좋아하는 빵집에 취직하기 위해 4월부터 빵 수업을 들.. 2018.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