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작은 누나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이유가 뭔지 캐묻고싶지도 않았고 왜 그랬느냐고 탓하고 싶지도 않았다. 위로한답시고 하고싶지 않은 말들을 하게 만드는 건 또 다른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정말 위로하고 싶다면 대개의 경우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가장 큰 위로이다. - 박현욱, 아내가 결혼했다 중 |
'길을 걷고 > 허기진 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기만이 할 수 있는 일 (0) | 2007.08.02 |
---|---|
나만 모르는 함정 (0) | 2007.08.02 |
좋은 구두를 신으라고 (0) | 2007.07.31 |
해외에서 쇼핑하는 것 (0) | 2007.07.31 |
인생의 마지막 디저트 (0) | 2007.07.3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