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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허기진 마음48

압승이라고 생각해요 아오바 : 피곤한 거 아니에요? 모치모토 : 아닙니다. 아오바 : 미녀와의 데이트 vs 판다 사육 중 어느 쪽? 모치모토 : 판다 사육. 아오바 : 피곤한 거 맞네요. 모치모토 : 피곤하지 않다니까요! 아오바 : 이런 일이 아니라도 모치모토 씨를 원하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 모치모토 : 판다를 사육한대도 판다가 저를 거부할 겁니다. 전 쓸모없는 남자예요. 아오바 : 자신의 쓸모를 알고 있는 사람은 인기 없어요. 모치모토 : 그런가요? 아오바 : 이 사람... 자신의 매력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구나... 내가 먼저 찾았구나... 하고 본인도 찾지 못한 매력을 찾았을 때, 사람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죠. 모치모토 : 그렇다면... 여기에 휴 잭맨이 있다고 치죠. 아오바 : 네. 있네요. 모치모토 : 휴 잭맨은 .. 2021. 8. 12.
딸기 타르트 토와코 : 이 카페에서 사장이 되기로 결심했어. 신신 : 그랬구나. 토와코 : 오너가 나한테 맡기고 싶다면서, 할지 말지 1시간 안에 정하라고 했거든. 그래서 일단 여기 와서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 신신 : 당신이 사장 같은 걸 할 줄이야. 토와코 : 그치? 신신 : 여기서 무슨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거야? 토와코 : 별거 아냐. 귀찮다고 생각하면서 커피를 마시는데, 저기 저 자리에 고등학교 여학생이 있었어. 신신 : 응. 토와코 : 그 애가 눈앞에 있는 타르트, 딸기 타르트 한 개를 놓고 공부를 하고 있었거든. 두꺼운 수학 문제집을 힘들어하면서 열심히 풀고 있었어. 신신 : 응. 토와코 : 그리고 다 풀고 그 애가 눈앞에 있던 딸기 타르르르 먹기 시작했어. 맛있어 보였지. 그걸 보면서 사장이 되기로 결정.. 2021. 7. 26.
내버려둘 수 없는 사람 미스즈 : 그리고 나서 사카모토 씨와는요? 나기 : 음성을 남겼는데 답장이 없어요. 제가 싫어졌나봐요. 우라라 : 그 언니는 어떤 사람이야? 나기 : 사카모토 씨는... 성실하고, 좀 고집이 세지만 늘 노력하고, 순수하지만 왠지 좀 아슬아슬하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주었고, 갑자기 근처로 이사를 왔어요. 저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카모토 씨는 그냥 내버려둘 수 없는 사람이에요. 미스즈 : (미소지으며) 어른이 되면, 그런 사람을 좀처럼 만날 수 없죠. * 나기의 휴식 중에서 사진 출처 : TBS > 나기의 휴식 공식 홈페이지 > 포토갤러리 https://www.tbs.co.jp/NAGI_NO_OITOMA/gallery/ フォトギャラリー|TBSテレビ:金曜ドラマ『凪のお暇』(なぎの.. 2020. 7. 27.
못 보고 있는 경치가 있어요 미스즈 : 나기 씨는 운전을 차분하게 잘해서 몇번만 연습하면 렌트카 빌려서 드라이브도 갈 수 있겠어요 나기 : 드라이브요? 미스즈 : 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아주 좋답니다. 나기 : 그치만... 미스즈 : 또 그런다. 나기 : 고속도로라니 말도 안돼요. 저는 걷는 것과 자전거만으로도 충분해요. 미스즈 : 나기 씨. 걸어서만 갈 수 있는 곳이 있듯이 자전거로만 갈 수 있는 곳도 있고, 자동차로만 갈 수 있는 곳이 있어요. 못 보고 있는 경치가 있다구요. 상상해 보세요. 선택지가 늘어나면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나요? * 나기의 휴식 6화 중 사진 출처 : TBS > 나기의 휴식 공식 홈페이지 > 포토갤러리 https://www.tbs.co.jp/NAGI_NO_OITOMA/gallery/ フォトギャラリー|TBS.. 2020. 7. 22.
보이지 않는 물을 상상해야 나카타 군. 이 주먹밥 하나를 만드는 데 얼마만큼의 물이 필요한 지 알고 있나요? 쌀을 재배하는 것부터 생각하면 270리터의 물이 필요합니다. 그것을 버추얼 워터(virtual water)라고 부른다고 해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그 물에 대해 대부분이 모르고 넘어가지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물을 상상해야 세상이 넓어져요.나도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나카타 군.자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세상은 넓답니다. - 일드 '중쇄를 찍자' 10화 중 올레티비 무료 해외 드라마에 중쇄를 찍자(重版出来)가 있어서이게 웬떡!!! 사라지기 전에 얼른 정주행을 했다.아, 너무 재미있게 잘 봤다. 당분간은 다른 드라마로 갈아타기 싫을 만큼. 요즘 잘 나가는 쿠로키 하루(黒木華)의 메인 주연 드라마를 처음 보.. 2018. 4. 3.
놀이에 몰두했던 그 즐거웠던 감각 은단 만들기는 아파트 단지의 아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했다. 물론 나도 어린 여동생을 데리고 아이들 틈에 섞여 열심히 만들었다. 누군가가 말했다. "진짜 은단은 아파트 2층에서 떨어뜨려도 안 깨진대." "진흙으로 만든 경단이 그렇게 단단해?" 하지만 그 전설에 반론하는 아이는 없었고, 모두 땅바닥에 주저앉아 경쟁하듯 은단 만들기에 빠져들었다. "쟤가 만든 은단, 엄청 반짝거려." 정찰에 나섰던 아이의 정보가 들어오면 "보여줘, 보여줘"하며 확인에 나섰고, 지지 않겠다는 경쟁심을 활활 불태웠다. 그 집중력을 공부에도 조금...이라는 건, 역시 다른 얘기다. 놀이에 몰두했던 그 즐거웠던 감각은 어른이 되었을 때의 불안한 마음을 지탱해주는 힘이 되는 것 같다. - 마스다 미리, '어른 초등학생' 중에서 (p... 2017.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