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밥 먹고251

심심타파 포켓 누룽지 : 쌀을 계속 먹는 남자 영양 간식 營養間食 영양이 풍부해 몸에 좋은 간식. 또는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든 간식. 공지사항에 올렸듯이 김팀이 단기간에 푹 빠졌다가 홱 버리는 간식을 소개해보려 한다. 타이틀 : 엄마사랑 심심타파 포켓누룽지 카테고리 : 과자 기간 : 2021.08 ~ (진행중) 장점 : 얇고 과자같은 식감, 달지 않은 담백함, 김팀이 좋아하는 쌀맛 단점 : 아기들이 먹기엔 조금 딱딱할 수도. 특이사항 : 최근에 패키지가 바뀐 듯 함. (흰색 -> 연두색) 쌀을 좋아하는 사내지만 죽이나 눌은밥, 숭늉은 전혀 먹지 않는 김팀. 찰밥도 좋아하지 않고, 떡도 거의 안먹어서 아, 너는 그냥 밥인가 했는데 어느 날 시댁에서 누룽지를 쉼 없이 먹는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몰랐구나. 나 누룽지 좋아해. 한동안 냄비밥을 하며.. 2021. 9. 2.
역삼동 오카에리 : 짧고 굵게, 하지만 누구보다 맛있게 취해봅시다. おかえり (お帰り/오카에리)잘 다녀왔어. (어서와)출처 : 네이버사전 3년 전, 같이 일했던 분이 자기만의 아지트라고 알려주신 곳이다. 3년 후, 점심에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이 되었다. (안녕...) 그런데, 일복 터진 여자답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야근을 하고;;; 재택 중이던 남편이 기다리다 못해 이곳까지 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차를 몰고, 강남을 말이다. 막히는 올림픽대로를 뚫고 겨우 도착한 그와 오랜만에 접하는 무식한 야근에 얼떨떨한 나. 역삼동 길바닥에서 서로 얼마나 예민한 상태인지 스캔을 시작했고 둘 다 너무 배가 고파 멀리갈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 근처에 괜찮은 이자카야가 있는데 아... 차 갖고 와서 술도 못 마시는데... 가라아게가 지잉짜 맛있고 가자! 대리 부르면 되지. 다.. 2021. 3. 26.
구의동 서북면옥 : 부전승으로 결승에 진출합니다. 브라보! 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02018001[인포그래픽 기획]너도 옳고 나도 옳다···내 취향저격 평양냉면 찾기여기를 클릭! 내 취향에 꼭 맞는 평양냉면집을 찾아보세요 평양냉면은 ‘여정’이다. 북의 냉면이 남으...news.khan.co.kr 이거 말고도 서울시내 냉면지도 등등을 보면 중구에서 우측으로 뚝 떨어진 곳에 늘 이 집이 표시되어 있었다. 동쪽 동네에 아무런 연고가 없는지라 찾아갈 생각도 못했던 곳. 여기 말고도 맛난 집이 워낙 많아 못 가본 아쉬움은 딱히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의 슈피팅 전도는 엄마에게도 여지없이 이어졌고 양발 모두 심한 무지외반증으로 고생하던 엄마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이런 검사 보았다며 반색! 다.. 2021. 3. 23.
도화동/공덕역 본점 최대포 : 양배추가 달아요. 그때처럼. 마포에 지하철이 없던 시절. 마포와 여의도에 지하철이 뚫리면 창밖으로 한강물이 보이는 건가 상상했던 시절. (역시 과학적 공부 머리가 없음;;;) 아빠는 매일 술을 드셨고 엄마는 매일 벼르셨다. 일은 안풀리는데 집에 가면 무뚝뚝한 자식들이 가득하니 아빠는 술이 고프고, 상의할 것도 많고, 돈 들어갈 곳도 산더미인데 아빠 혼자 취해서 들어오니 엄마는 막막했겠지. 아빠는 엄마에게 혼날 것 같으면 나를 이곳으로 몰래 불러냈다. 성적이고 학교생활이고 조금도 묻지 않고, 계속 음식 이야기만 하셨다. 나 역시 취한 아빠의 이야기엔 관심이 없었다. 외식이 좋아서 따라나온 어린 보호자일뿐이었다. 아빠의 먹는 속도를 보면 주머니 사정을 알 수 있다. 식탐은 유전이라 나 역시 아빠에게 모두 읽혔겠지. 우리는 고깃집에서 양.. 2021. 3. 8.
역삼동 북쌔즈 : 한 시간의 사치, 만원의 휴식 잠깐 앉아있다 가기엔 조금 비싸지만 직원들이 많이 가지 않아서 종종 아지트로 삼던 카페가 있었다. 커피도 괜찮았고, 빵도 맛있었고, 북카페라 책도 많았지만 읽을 순 없었으므로 그저 인테리어... 하지만 높은 층고와 묵직한 종이 냄새가 주는 안도감으로 하루를 버티고 주말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3년 후에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음식이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 보았다. 사실, 우리의 아지트는 2층이었다. 만일을 대비하여 최대한 시야를 확보해야 하므로;;; (그렇다. 뒷담화를 참 많이 깠다.) 공용 컴퓨터가 있는 2층에는 손님들이 좀 있어서 사진 촬영을 멈추었다. 넓은 테이블에서 먹고 싶었지만 혼밥이니 혼밥답게. 버터도 쫙 찢고, 잼도 뽱 돌려따고 야무지게 먹을 준비를 하고 모닝빵을 집어들었는데. 히.. 2021. 3. 4.
남원 서남만찬 : 매운 볶음의 정석. 어느 새 너는 밥을 한솥 먹고 있다... 작년 11월, 김팀의 귀국과 함께 시골을 방문하면서 (네네. 무 뽑고 감 따온 그곳이요.) 시간 계산을 잘못하여 예기치 않게 중간 지점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처음 방문한 남원. 맛집도 모르겠고, 숙소도 제대로 고른건가 불안불안. 그래도 밥은 먹어야겠기에 출장왕 탱크의 추천으로 식당으로 들어갔는디! (춘향전 빙의)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낙지볶음 딱 세 메뉴만 파는 곳이다. 어두워진 남원 시내, 코로나까지 더해져 사람 구경을 못했는데 헉. 여기에 다 모인건가 싶을 정도로 주차된 차도 엄청 많고 실내는 가득차 있었다. 간을 보자마자 무릎을 탁! 짜지도 않고 딱 알맞게 맛있는, 이 완벽한 간과 맛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ㅠㅠ 화려한 불맛의 여의도 별미볶음집과는 또 다른 정석의 매력이었다. 일단 이건.. 2021.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