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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217

을지로 엉뚱한국수 : 여름엔 국수고 노동자는 돈까스지 전에도 말했지만 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일대에서는 가게 안이 북적하면 일단 맛집. 이날도 이 룰에 따라 만석 직전의 한 가게 안으로 돌진하였다. 회전율이 빨라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국수 위 토핑도 듬뿍듬뿍 마음에 든다. 다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지만 그래도 남길 수는 없는 맛. 언제 그만둘 지 모르거든요. (따흑) 이젠 정말 끝. 2020. 7. 14.
일요일은 언제나 로제 파스타 놀랍게도 남편은 파스타를 좋아한다. 크림이 들어간 파스타를 제일 좋아하고, 거기에 매콤함이 추가되면 환장한다. 국수와 냉면을 싫어하는 남편이 파스타는 저렇게나 좋아하다니 ㅠㅠ 면식수행자로서 상처를 받았지만 숱한 고행의 시간과 함께 그쯤이야 극뽀옥. 이사를 오면서 화구가 1구로 줄었다. 1구로 뭘 제대로 해먹겠는가 싶었지만 의외로 가스레인지를 대신할 열원과 쿠커는 넘쳐났다;;; 하지만 파스타만큼은 화구 두 개가 절실... 면을 대신 삶아줄 아이는 마땅한 게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파게티를 끓이듯 파스타와 함께하는 주말은 계속된다. 오히려 이사오고 나서 더 자주 만들어 먹는 듯... 그 이유를 공개합니다! 500미리 생크림 기준으로 삼등분하여 얼려놓으면 로제파스타 만들 때 매우 편리! (맛은 생크림 그.. 2020. 7. 12.
을지로 호참치 : 점심만 먹으러 온건데 출구가 없는 느낌? 을지로 3가역 골뱅이 거리에 위치한 어느 참치집. 점심에만 가본 후기! 다들 소박하게 맨 밑에 세 줄 쭈루룩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방문이 열리고 반찬이 하나 둘 깔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말입니다... 8천원짜리 점심 메뉴를 시켜도 초밥과 제육을 반찬으로 주는 곳. 이 모든 것을 프라이빗한 룸에서 누릴 수 있는 곳. 술 한 병 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곳. (얼굴만 안빨개지면) 6~7천원짜리 찌개도 황송하게 먹었는데 9천원 넘어가면 이런 대접이 추가되는구나. 오늘도 어메이징 을지로 체험. 그래서 사무실 들어가기 싫다고 ㅠㅠ 이젠 정말 끝. 2020. 7. 9.
충무로 서동관 : 태극기 휘날리는 충무로의 중국요리 제육볶음과 김치찌개와 돈까스가 넘쳐나는 충무로.집에 있는 개발자에게 이 동네의 특성을 자랑하며개발자에게 천국이 아니냐 했더니짬뽕이 빠졌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갖추기는;;;) 생각해보니 그렇다.훌륭한 중국집도 분명 있을텐데 말이지. 아, 탕수육 정말 맛있다.배달 시켜먹는 거랑 차원이 다른 갓 나온 탕수육의 맛!간짜장도 한 그릇에 나오긴 했지만, 나름 영역 구분 해주심 ㅎㅎㅎ비비면 비빌 수록 짭짤한 감칠맛에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아름다워서, 다른 이들의 메뉴도 마구마구 찍어보았다. 네 명이서 탕수육 + 밥 2개 세트에,각자 메뉴를 시켜 먹어도 인당 만원이 넘지 않는충무로다운 가성비! 대낮부터 반주 곁들이는 어르신들이 평양냉면집만큼 많은, 이 동네 대장주 같은 느낌이었다. 충무로라 그런 건지, 이 집만 그런 .. 2020. 7. 7.
을지로 참숯늑간 : 김치찌개 왕맛집은 모두 강북에 있늑간 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일대에서 점심 맛집을 찾는 것은 너무 쉽다.사람이 반 이상 차 있으면 들어가면 되고줄이 서 있으면 줄 맨 끝에 서면 된다. 맛있는 즉떡집이 있다고 해서 골목을 헤매다가줄이 심하게 길어서 포기하고 (을지분식입니다. 여러분)다시 골목을 헤매다가 만난 집. 다른 테이블을 본다.싹싹 비어있다. 혹시, 우리만 인원 수대로 시킨 걸까요? 7500원에 사이드도 없는데 그럴 리 없겠지.응. 그래선 안 될 것이야. 요즘 계속 맑은 김치찌개만 먹다가사나흘 농축한 듯한 진한 김치찌개를 먹으니아주 짜고 좋구나. 오늘도 대접밥 클리어 ㅠㅠ이젠 정말 끝. 2020. 7. 2.
문래동 소문난 식당 : 밑반찬과 분위기와 모든 것이 소중한 곳 문래동에 맛집이 많다는 것은 최근에야 알았다.밥블레스유를 통해 개그맨 단골 고깃집을 알게 되었고,유퀴즈를 통해 비빔칼국수 맛집도 체크체크. 하지만 이리 가도 저리 가도 내 동선과 맞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차에당근셀러를 만나기 위해 영등포에 출동할 일이 생겼다. ㅋㅋㅋ인근 주민 재화에게 콜을 해서일과 육아로 바쁜 아이 기어이 칼퇴를 시키고;;; (칼퇴는 좋은 것!)쌍따봉 강추한다는 고등어 조림집으로 오종종종 출동. 메인인 고등어조림도 물론 맛있지만갓 지은 밥과 시원한 된장국, 그리고 밑반찬이 너무나 훌륭하다.어느 하나 오래 저장하는 반찬이 없고나물부터 심지어 김치까지 전부 갓 만들어 나온 아이들.이렇게 정성스러운 밥상은 실로 오랜만인 것 같다. 그래서 결론은 연속적 파티원 모집 ㅠㅠ이젠 정말 끝.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