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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294

재활의 하반기 옴마야. 오늘이 7월이란다. 이규호의 이사분기도 듣지 못한 채 하반기로 접어들고 말았네;;; 프로젝트 때문인지,노화 때문인지,아니면 코로나 분위기 때문인지많이 아팠던 오뉴월이었다. 미국에서 사온 타이레놀 100알을 싹다먹고(평생 두고 먹을 줄 알았더니;;;)생애 첫 뇌사진도 찍어보았다.다행히 무사해서 운동을 시작한 요즘이다.다이어트가 아닌 살기 위한 운동을. 그리고 쇼핑 총량의 법칙에 따라음식과 옷과 주방 도구가 아닌재활용품을 모으기 시작했다. ;;;; 매일 저녁 우두두두 종아리와 목 주변에 난사합니다.생각보다 등쪽까지 셀프 자극을 줄 수 있네요. 특히 커블체어는 바닥용으로도 좋지만소파 위에 올려놨을 때가 가장 드라마틱한 듯! 그리고 각종 마사지볼과 오만가지 영양제와운동복 (네?;;;) 그러나 무엇보다나.. 2020. 7. 1.
요코하마행 소포 박싱 2 (부제 : 답장이 왔다 오버!) 마키에게 보낸 호쾌한 대형 박스.호기롭게 보내고 블로그에까지 올렸으나사실은 박스 퀄리티 때문에 노심초사했더랬다. https://hawaiiancouple.com/1593요코하마행 소포 박싱 (부제:지관통을 넣어라)내가 국제소포를 보내는 친구는 세 명이다. 요코하마에 사는 마키와 토모미, 그리고 하치오지에 살다가 후쿠오카로 이사 간 사치코. 해마다 그들의 생일이 돌아오거나, 아니면 뜻밖의 선물��hawaiiancouple.com 그리고... 서울에서 요코하마까지, 6월 12일 접수6월 22일 항공 준비6월 28일 도착 평소 같았으면 닷새 안에 이루어졌을 일인데2주를 넘기면서부터 무슨 일이 터진 걸까 불안불안했다.그냥 코로나 때문이었던 걸로... ㅠㅠ 뭐 필요한 거 없냐고 물어보는데생각나는 것 약뿐이네..... 2020. 7. 1.
요코하마행 소포 박싱 (부제:지관통을 넣어라) 내가 국제소포를 보내는 친구는 세 명이다.요코하마에 사는 마키와 토모미, 그리고 하치오지에 살다가 후쿠오카로 이사 간 사치코. 해마다 그들의 생일이 돌아오거나,아니면 뜻밖의 선물이 날아와 답선물을 해야할 때,소포를 준비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우선 친구들이 좋아할만한 먹거리들을 틈날 때마다 쟁여두고마지막으로 원하는 물건 하나를 조르고 졸라 겨우 대답을 받으면 (주로 5천원 이하의 K-POP 잡지나 작은 굿즈)원하는 물건 하나 + 쟁여놓은 먹거리로 상자를 가득 채워 박싱을 한다. 올 초, 사치코로부터 깜짝 선물이 와서이에 대한 답례를 마구마구 준비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발발...사치코의 새 주소는 EMS 불가 지역이 되어있었다. ㅠㅠ 속상한 건 그것뿐만이 아니다.공항에서 일하던 마키는 넉 달 째 강제 .. 2020. 6. 15.
6월의 화분 5월말 기준, 유일한 시름이었던 우리집 베란다 식구들, 산마늘과 아이들. "명이나물은 그늘을 좋아한대. 위치를 바꿔줘야겠어." "그래서 산마늘 어디다 뒀다고?" "안 보이는데?" 산마늘 그늘 생존기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달에 계속. 이젠 정말 끝. 2020. 6. 10.
앤과 함께, 너와 함께 1.자식들 편히 오라고 쉬는 날에 가신 아빠.덕분에 할일이 생기고, 갈 곳이 생기고, 가족을 더욱 깊이 생각하는 연휴가 되었다.해마다 이렇게 5월을 보내겠지.날씨는 언제나 좋을 테고, 파주는 막힐 일도 없겠지. 2.새로 들어간 프로젝트가 너무 힘들어서 (매번 이 소리를 하는 듯;;;)이번 연휴를 그 누구보다 기다렸다.길어서 좋지만 이런저런 생각으로 헛헛한 마음 달랠 길 없는 날들.오랜만에 찾아온 긴긴 밤을, 빨간 머리 앤으로 버텼다. 앤의 방정맞음을 갠신히 참아가며위기-절정-결말의 카타르시스만을 기다리는데 아, 길버트 아버님이 편찮으신 줄은 몰랐네 ㅠㅠ예상 외로 일찍 찾아온 눈물 바다.그렇게 온밤을 울면서 한 고비 넘겼다. 다행히 부부의 세계도 절찬 방영 중이라ㅋㅋㅋ극으로 치닫는 감정의 추를 겨우 겨우 .. 2020. 5. 7.
소분의 꽃은 아이스크림 밀프렙을 하며 부지런히 보냈던 시간들이 있다. 방탄커피와 채소주스로 점심을 때우는 요즘. 이 용기들은 다 어디에 있는가. 그래도 남는 용기는 어디에 있는가. 결론은 저 용기는 소분에 제격이라는 것. 그리고 가장 보람찬 소분은 아이스크림 소분이라는 것. 소분(小分) 작게 나눔. 또는 그런 부분. こわけ [小分け] 소구분; 세분; 나눈 것을 재차 잘게 나눔; 또, 그것. 小分けした薬品やくひん 소(구)분한 약품 ケーキを小分けにする 케이크를 잘게 나누다. 돼지고기 말고는 소분할 일 없던 나에게 요즘 아이스크림 소분이라는 미션이 생겼다. 남편이 갑자기 레인보우 샤베트에 빠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KT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한달에 한번 파인트나 먹으면 되겠지 했는데 이미 남편은 중독 단계에 들어서서;;; 파인트 한..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