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부여성발전센터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11) 크림빵 오늘도 남편은 참석을 못했고 나는 퇴근 후에 달려왔지만 8시가 훌쩍 넘어있었다. 아, 크림빵 ㅠㅠ 좋네요 ㅠㅠ 미리 만들어주신 반죽 감사하고요. 아, 버터크림이 아니라 슈크림이군요! 그래도 좋습니다!크림 만드시는 모습을 오늘도 캐치하지 못했네요. ㅠㅠ 오자마자 손 씻고 성형을 시작한다. 반을 접어서 칼집을 내 준다. 맞아맞아. 이런 모양이었지. 선생님의 크림빵 완성! 크림빵도 두 가지 버전이다.위의 반달 모양은 나중에 크림을 채우는 빵이고,아래 빵은 크림을 채워서 굽는 일반 슈크림빵. 저녁을 굶고 와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우리 조의 크림빵 완성! 색은 고르지 않지만 밀가루 덧가루가 그대로 있지만 그래도 기특하게 완성되었다. 아직 모든 판이 다 구워져 나온 게 아니었지만조원분들은 피폐한 내 몰골을 보시더..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10) 통밀빵 새롭게 일을 시작하게 되어 퇴근이 늦다.이날도 겨우겨우 양해를 구해서 달려왔지만 이미 한 시간이 지난 후. ㅠㅠ 그나저나 맛있는 빵을 기대했는데 ㅠㅠ호밀빵을 이미 배웠는데 통밀빵은 또 뭐죠. 토핑용 오트밀까지... (풀썩) 보기만 해도 구수해 보이는 반죽들. 길고 가늘게 성형해서 오트밀을 덕지덕지 붙여서 발효 후 구워내면 된다.제과제빵 수업을 듣다보면 은근 부재료 싸움이 치열한데이 오트밀은 다들 양보하고 난리 ㅋㅋㅋ 뭔가 의욕이 솟아나질 않는구나. 팥을 주세요. 크림을 주세요. 버터를 주세요. ㅠㅠ 선생님의 통밀빵이 완성되었다. 오트밀이 혹시 오븐 안에서 바삭해지거나 고소해질까 조금 기대했으나 역시나였다.다들 남기길 잘했다고 수군수군. 마음이 반영된 굽이치는 빵들. 미안하다아 ㅠㅠ 그래도 황금빛으로 잘 ..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9) 소시지빵 오늘은 내가 미리 가서 반죽을 해야하는 날이었다.우리 조원들 일찍 가게 만들어 주겠다는 일념 하나로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지난 주 공지했던 모카빵 레시피대로 계량하고 있는데 내부 사정으로 인해 소시지빵으로 변경되었다. ㅠㅠ계량했던 거 다 돌려놓고 결국은 일찍 간 보람 없이 정시에 시작하게 되었다. 재료도 많고 뭐가 복잡하구나. 흐흑 ㅠㅠ 오랜만에 돌려보는 반죽기. 반갑다 ㅠㅠ "오늘 소세지빵이라고?!!!!" 출장이라 참석 못한 남편에게 카톡이 연달아 도착했다.그래. 이곳에는 소시지가 산처럼 쌓여있단다. 발효는 잘 되었고 소시지를 골고루 잘 감싸는 게 첫째! 미쿡에서 만들었던 소시지빵이 생각났다. 이대로 구워도 담백하고 맛있었을텐데. 우리의 자격증반은 평범을 거부한다. 나뭇잎과 꽃(???) 모양 두 가지..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8) 스위트롤 무더운 8월의 어느 날.너무 덥고 피곤해서 하루 쉬고 싶었지만 내내 기대하고 궁금했던 빵이라 빠질 수가 없었다. 짜잔. 스위트롤! 시나몬롤이 더 어울리는 이름일 것 같다. 시나본의 노예이자 (시골에 살아서 다행이야;;) 의 광팬인 나에게 시나몬롤은살아생전 만들 일 없을 것 같은 미지의 세계였다.하지만 맛에 대해서는 엄격하다. ㅋ재료 아낀 시나몬롤! 맛없는 시나몬롤은 제발 사라져! 동경하던 시나몬롤을 오늘 만든다굽쇼. ㅠㅠ 계피와 설탕을 합친 맛가루. ㅋㅋㅋ 예상은 했지만 정말 이렇게 심플할 일 ㅋㅋㅋ호떡만 해도 몇 가지가 들어가는데 ㅋㅋㅋ 반죽이나 합시다! 여기까지는 많이 보던 빵떡. 케이크가 아닌 빵으로 롤을 말아보아요! 맛가루를 쉬익쉬익 뿌리고 풀어지지 않게 꼬집꼬집해가며 말아준다. 사실 그 다음이 ..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7) 옥수수식빵 아이고. 되다. 한 달만에 포스팅이라니. 그 사연은 일기글로 추가하도록 하고...우선은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옥수수식빵의 머리채를 붙잡고 쓴다.(살아나라 해마여!) 어렸을 때 동네 빵집마다 있었던 옥수수식빵.우유식빵보다 작고 비리비리했던 기억 ㅋ왜 이게 더 비싼 지 이해할 수 없었는데 나이가 드니 그 맛이 또 그립고 반갑다.그래서 더 기대가 컸던 옥수수식빵! 응? 생각보다 샛노랗지가 않네? 뭐 어쨌거나 발효는 잘 되었으니 시작해 봅시다! 원래 실온 발효지만 마음 급한 김포 살람, 기계 문을 열었... 고촌에서 파는 대왕찐빵만큼 커졌으면 피융피융 가스를 빼고 식빵 상태로 메이크업! 이음새가 바닥으로 가게 나란히 담은 뒤 살포시 눌러준다. 혼자 일 다한 듯한 로동자의 앞치마. 산형 식빵의 형태로 봉우리가 ..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6) 버터롤 제목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필기 합격 ㅠㅠ 점수를 가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ㅋㅋㅋ 어려웠어. 너무 어려웠어. ㅠㅠ기출 문제를 그렇게 풀었는데도 처음 보는 문제가 대량 나와서벌벌 떨면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도 합격 ㅠㅠ 이제 실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지.실기는 더 어려울 테니 두 번 정도 떨어질 각오를 해야.여러분들도 기대는 금물입니다. 약속해요. 오늘은 버터롤. 잘 발효된 반죽을 바닥에 주르륵. 모두가 나가서 설명을 듣는데도 혼자서 저울질.김탁구 자격증 안땄다고 자꾸 이럴거야?(땄나요? 드라마를 안 봐서...) 오늘도 말랑말랑 동글동글 요렇게 끝을 뾰족하게 한 후 삼각형으로 밀어줘야 하..... 쉴패! 너무 길고 애벌레 같으므로 쉴패!!! 일취월장! 그러나 ..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5) 소보로빵 4연속 식사빵의 터널을 지나 드디어 단과자빵, 낱개빵에 접어들었다!오늘은 소보로빵!구디의 일꾼들이여!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땅콩버터가 들어가는 줄 몰랐다.그나저나 땅콩 알갱이가 저렇게 통으로 들어가다니!저 땅콩버터, 어디 꺼 입니까!(늦게 와서 모르는) 소보로(そぼろ)는 일본어로 간 고기를 물기 없이 볶은 상태, 찐 생선이나 새우 등을 으깨어서 건조한 상태를 말한다.보로보로(ぼろぼろ : 너덜너덜, 포슬포슬)란 단어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딱 요런 느낌! 일본에서 소보로빵, 이라고 하면 간 고기가 위에 올라간 빵인가?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국어사전에서는 소보로빵 = 곰보빵의 잘못된 표현이라고 나오는데곰보빵이 더 나쁜 표현 아닌지. ㅠㅠ 오늘도 순조롭게 스타트. 하이라이트인 소보로 토핑을 정성스레 반죽..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4) 밤식빵 남편이 출장으로 인해 처음으로 결석했다.그리고 오늘은 우리 조가 청소하는 날이다. (이 눔이......) 아, 내 사랑 밤식빵!!! 재료도 많고 뭔가 복잡복잡 ㅋㅋㅋ오랜만에 제과하는 기분이다. 반죽 잘 되었고요. 중간 발효도 순조롭게! 성형 시간! 밤을 잘게 쪼개서라도 더 촘촘히 채우고 싶다. ㅠㅠ 틀 안에 곱게 누이고 다시 발효실로! 2차 발효 끝. 다들 모양이 어쩜 이렇게 다른지 :) 쿠키 토핑과 아몬드를 뿌려주면 끝! 아, 선생님 ㅠㅠ 언제나 황금 같습니다. ㅠㅠ 갓 구운 밤식빵. 최고로 맛있었다. 우리 조도 완성!흘러내린 쿠키 껍질이 바삭바삭! 점수로 따지면 제각각이겠지만잘 구워진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오늘도 땅콩같이 구워진 내 새끼. ㅠㅠ 청소 도중 선생님들이 말을 걸어주셨다.둘이 어떻게 만났..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3) 호밀빵 이번 시간에는 호밀빵.그러나 내가 먼저 나오는 날이 아니어서반죽부터 구경합니다. ㅎ 우왕. 정말 건강한 맛이 예상되는 반죽이다. 역시 네 시간이구요. ㅠㅠ 정육점 주인장의 비주얼로 반죽을 분배하는 남편."역시 에이스셔!!!"헛. 제과 때도 에이스 소리 듣더니 이번에도... 하긴. 김탁구는 제과왕이 아닌제빵왕이었지!!! (두둥) 둥굴리기 중간 발효 중. 구수한 향이 벌써부터 난다. 가장 중요한 성형 시간입니다! 날이 더우니 쉽지 않다. 자꾸 늘어붙고... 애벌레처럼 돌돌 말아서 완성. 이 아이는 2차 발효 후에 이렇게 됩니다. 역시나 겉을 말려서 칼집을 내 주어야 한다.처음이라 어떻게 모양을 내는 지 감이 안왔는데... 선생님 빵을 보니 알 것 같다. 아, 이런 모양!!! 구수한 맛. 건강한 맛.남편은 보..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2) 버터톱식빵 두 번째 수업이 시작되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제빵의 경우 발효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조별로 한 명씩 먼저 나와서 계량과 함께 1차 발효까지 끝내 주어야 한다. 고유명수 아니죠. 고유라이언 출동! 오늘은 버터톱 식빵.그래. 버터식빵이라는 것이 있었지.식빵 한 개당 버터가 60 그램이나 들어가니 가격 맞추기가 쉽지 않았을 듯 싶다.이제야 눈뜨는 냉혹한 자영업의 세계. 우당탕탕 오늘도 힘차게 돌아가는 믹서기. 버터가 많이 들어간 반죽이라 주걱으로 부지런히 벽면을 긁어줘야 할 것 같지만 이내 곱게 한 덩어리가 된다. 아. 이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제빵의 매력. 힐링이 된다.지저분한 세상사도 이렇게 곱게 뭉쳐졌으면. 발효실에 반죽을 넣어둘 때 즈음 조원들이 등장한다.7시가 지나 헐레벌떡 남편까지 착석을 해도..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9) 과일케이크 오늘은 그 이름도 설레는 과일케이크를 하는 날.과일케이크라면 응당! 요런 비주얼이 먼저 떠오르지만아쉽게도 제과시험에서의 과일케이크는애매한 과일과 견과류가 들어간 파운드 케이크에 가깝다. (아 네...) 이름을 잘못지은 게 아닌가 했는데찾아보니 나름 유래가 있는 케이크였다. 과일케이크 Fruitcake여러 가지 과일을 넣어 만든 케이크. 무게는 약 1킬로그램 정도이고, 과일케이크에 사용되는 과일은 설탕에 절인 것이나 말린 것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현대의 미국인들은 과일케이크와 관련된 농담을 즐겨 사용한다. 심지어 콜로라도 주의 매너투 스프링스(Manitou Springs)에서는 ‘프루츠케이크 토스(Fruitcake Toss)’라는 행사가 매년 열리는데, 이 행사의 참가자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무거운..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과편 (18) 초코롤 오늘은 초코초코 초코롤케이크다.흑미롤케이크와 같이 올해 7월부터 새로 등장한 품목이다.그나저나 다른 롤케이크는 젤리롤케이크, 소프트롤케이크 등롤케이크,까지 명칭을 붙이는데이건 달랑 초코롤. 교재에도 초코롤.아, 명칭 정리를 해 주고 싶습미다. 초콜릿을 썩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브라우니에 이어 너무 초코초코한 품목이다.과연 내 입에도 맞을 지... 다크 초콜릿은 중탕중탕. 그 사이 계란 반죽 완성! 파우더와 섞어주면 시트는 끝! 가나슈에 들어갈 생크림을 손으로 쉐킷쉐킷 ㅠㅠ머랭에 이어 고통+1이 찾아왔지만어느 순간 오잇!하고 단단해지는 크림을 보면 뿌듯. 가나슈 Ganache크림과 섞어 만든 초콜릿, 또는 크림과 초콜릿을 섞어 만든 소스나 아이싱을 부르는 말이다.초콜릿과 크림을 섞어 만든 초콜릿 제품을 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