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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배워야 산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 제빵편 (6) 버터롤


제목을 다시 한 번 읽어본다.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자!"



필기 합격 ㅠㅠ

점수를 가릴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ㅋㅋㅋ



어려웠어. 너무 어려웠어. ㅠㅠ

기출 문제를 그렇게 풀었는데도 처음 보는 문제가 대량 나와서

벌벌 떨면서 시험을 봤는데 다행히도 합격 ㅠㅠ



이제 실기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야지.

실기는 더 어려울 테니 두 번 정도 떨어질 각오를 해야.

여러분들도 기대는 금물입니다. 약속해요.



오늘은 버터롤. 



잘 발효된 반죽을 바닥에 주르륵.



모두가 나가서 설명을 듣는데도 혼자서 저울질.

김탁구 자격증 안땄다고 자꾸 이럴거야?

(땄나요? 드라마를 안 봐서...)




오늘도 말랑말랑 동글동글



요렇게 끝을 뾰족하게 한 후



삼각형으로 밀어줘야 하..... 쉴패!



너무 길고 애벌레 같으므로 쉴패!!!



일취월장! 



그러나 네 명의 솜씨가 합쳐지니 아수라장.



그러나 구우면 다 비슷비슷 :)



잘도 부풀어 오르네.



필터 따위 필요 없는 선생님의 황금빵 완성!



말랑하고 쫄깃한 것이...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소금빵(시오팡)에 가까운 식감!

기름 바르고 소금 뿌려 구우면 소금빵이 되는 건가요!




반면 필터가 없으면 하염없이 초라한 색감.



형광등 때문일거야. 그래도 잘 구워져서 좋아.




다음 날. 

이걸 가져가야 하나 말아야 하는 고민하는 남편.


"아니, 이렇게 나눠주기 좋게 생겼는데 왜지?"

"그래도 안에 뭐가 안 들어간 빵은 좀..."

"사람들 입맛 너무 무시하는 거 아냐?"

"그런가...."





카톡이 왔다.


"어때!!! 괜한 걱정이었지? 사람들 좋아하지?"

"어. 근데 잼은 없냐고 묻네."

".............."





선생님들. 잼이라뇨.





그냥 먹어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물론 햄치즈를 넣으면 더 맛있지만요.



사라다빵으로도 최고구요.






다시 샌드위치 라이프.

이젠 정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