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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더블 데크

10년 전의 플레이리스트를 꺼내어 알뜰폰으로 바꾸면서 KT와도, 지니와도 안녕.벅스, 네이버를 전전하며 버벅대다가멜론 3개월에 정착 중이다. 10년도 넘은 계정이 살아있었다.타임 캡슐 여는 마음으로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보았다.김현철, 윤상, 조규찬, 이적... 막 이럴 줄 알았는데 다듀랑 리쌍 노래 짱 많고클래지콰이에도 엄청 빠져있었더라.허밍어반스테레오, 타루, 연진, 레이디제인 등 홍대 여성 보컬들 다 모인 가운데난데없는 이승환 라이브 연습용.뭘 연습을 해. 그냥 가서 부르면 되지;;; 그리고 사무실 BGM.사무실에서 음악을 들으며 일하던 생생한 나의 멀티 브레인이여.지금은 못해요. 몇 번 시도했으나 정신 사나워서 실패. ㅠㅠ 오늘은 울기 좋은 날.이젠 정말 끝.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조동진 추모공연 '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 어느 모임 부적응자의 고백 조금 전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끝난 故 조동진의 추모 공연에 다녀왔다. 사실 나는 하나음악보다는 동아기획, 조동진보다는 조동익을 좋아했다. 나에게 조동진은 어린 시절 내가 흠모하던 대부분의 뮤지션이 존경하는 선배이자 음악적 스승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래서인지 공연 날짜가 다가올수록 피곤해서 가기 싫고, 멀어서 가기 싫었다. 그밖에도 가기 싫은 이유를 열 개는 더 댈 수 있을 정도로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내 청춘의 큰 덩어리를 차지했던 모 동호회 회원들이 이날 대거 출동한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혼란의 세기말, PC 통신을 통해 만난 우리는 음악깨나 듣는다는 자부심으로 똘똘 ..
[펀치라이팅 1주차] 빅뱅 M 김봉현의 펀치라이팅 2기 1주차 과제 - 리뷰 빅뱅 [M] 3년 만의 신곡이 공개되던 밤, 나는 SNS를 통해 지인들의 반응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아무도 좋다 싫다 함부로 말하지 않았다. 그저 '헉' 소리로 가득할 뿐. 하지만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었다. 일단 싸구려는 아닐 것이다. 최고의 스태프와 함께 제대로 우려낸 사운드가 있을 것이고, 10년차 아이돌의 노련한 보컬과 랩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헉'의 근원은 무엇인가. 듣자마자 뇌리에 박히는 몇몇 단어들과 이를 시각화하여 2차 충격을 가하는 넉살과 자신감이었다. 달갑지 않은 루머로 인한 멘탈의 강화일까. 듣고도 (혹은 보고도) 말문이 막힐 만했다. 음악을 통한 이런 경험은 흔치 않은 것이니까. 첫 곡 'Loser'는 제목부터 승자였다. 같..
알렉스와 함께 시부야계 입문 클럽이 아니어도 괜찮아 한국 대표 훈남이 참여한 시부야계 뮤직 이상하다. 나는 시부야계(シブヤ系, Shibuya Kei)라는 말조차 너무 생소한데 사들이는 CD마다 '시부야계의 어쩌구'라고 적혀있다. 제대로 알고나 듣자 싶어 검색을 해봐도 시원하게 대답해주는 사람이 없다. 그냥 적당히 흥겨운 J-POP이라 해두자 마음 먹었건만, 우리의 클래지콰이까지 검색어에 속속 낚여오니 이것도 아닌가보다. 그럼 간단하게 장르로 이해를 해볼까. 일렉트로닉, 테크노, 라운지, 디제잉, 트랜스... 아, 너무 많잖아. 근데 또 이상한건 클럽과 친하지 않은 나에겐 죄다 부담스러운 장르들인데, 이걸 또 시부야계로 묶어놓으면 살짝 안심이 된다는 것. 이야시계(癒やし系, Iyashi Kei)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치유되는 편안함..
[공테이프] 가을맞이 하이텔 어떤날 회원들을 위한 가을맞이 쭈렁이의 1탄입니다. 가을타기 1,2를 만들어 돌린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 또 한번의 가을을 맞는군요. 가을엔 함께 듣고싶은 노래가 너무 많습니다. 두개의 테입에 나누어 담았습니다. 그러나 한방에 가질수는 없습니다. 기회를 노리십시요. 흐흐흐... 그 첫번째. 마이너리그 입니다. 메이저와 마이너의 기준을 굳이 꼽자면 노래방에서 쉽게 찾을수 있느냐없느냐하는..-_- 아주 쉽죠? ^^ 뭐. 마이너중에서도 노래방에 있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히 좋아하지 않으면 찾아듣기 힘든 자칫하면 잊고 지낼 수도 있는 그런 노래들을 골랐습니다. 좀 우울할지도 모릅니다. 원래 제가 생각하는 가을이미지가 그렇기에...;;; 하지만 어떤날 회원들이라면 다 좋아하실 노래입니다. ^^; ..
[공테이프] 사춘기 OST 꿈자리도 뒤숭숭한게 뭔가 뜨악한 일이 벌어질듯한 오후 이렇게 착한짓 한번하면 좀 씻기지 않을까 싶어서...^^ 1994년도에 발표된 MBC 청소년 성장드라마 의 사운드트랙을 녹음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한경훈이 전곡을 작곡 편곡을 했구요 PD였던 장용우가 작사를 했네요. 가사도 참 좋습니다. (제껀 테입인데 시디랑 순서가 다른듯 합니다.) 사춘기... 너무너무 재밌었죠. 동민이(정준), 덕수, 정호, 명식이, 인선이, 소정이... 그리고 정준이 좋아하던 소유진 닮은 여자애랑 성희... 또 아빠 주현과 엄마 선우은숙, 새침한 누나 재복이까지... 배경은 춘천이었던걸로 기억나구요... 테입엔 정준의 사진이 세컷이 실려있는데요.. 별보며 좋아하는 모습이랑, 덕수와 이야기하는 모습, 알통 나오나..
[공테이프] 자유에 관하여 엠피쓰리 모아놓은 시디입니다. 총 17곡의 가요. 저는 그냥 파일만 모아놓구 이걸 어느세월에 굽나..했었는데 시삽님께서 저의 선곡을 높이사(냐하하~) 제작을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어떤날의 행운의 다섯분께 풀꺼니 대신 글을 쓰라고...;;; 상당히 오래전에 나온 시디인데 이제서야 곡소개를 하게되네요. 이번 시디는 주제가 따로 있는건 아니구요, 그냥 쭈렁의 '초기 엠피쓰리모음' 정도로 생각하심 됩니다. ^^; 그만큼 장르가 아주 다양하단... 하하하..^^;;; 1. 자유에 관하여 - 김건모 이승호 작사 윤일상 작곡. 김건모 4집 또는 5집(^^)에 수록. 여기 게시판에 소개를 한적이 있죠. (소개된 곡 좀 많을거에여^^*) 어느날 케이블에서 나온 뮤비를 보구 뒤늦게 좋아하게 된 곡입니다. 싱글로도 나왔었..
[공테이프] 따뜻한 겨울 음... 누가 젤 먼저 이 글을 볼까... 겨울나기 2집 입니다. 1집에서 좀 발랄하고 주책맞은 노래들을 소개했다면 2집에서는 설레이면서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들을 모아봤습니다. 어쩌다보니 사랑노래가 많아졌구요... 느려터진 노래는 없습니다. 다 어느정도 리듬이 있고... 자 한번 읽어보세요... a 1. wish - 일기예보 일기예보 3집. 일기예보 작사작곡(아마도 강현민). 박혜경이 이번 앨범에서 다시 불렀져. 그것도 아주 좋음. 강현민의 곡스타일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편곡도 그렇고... 마지막에 "잘자요~" 이 부분에선 등골이 오싹해지기도 하지만 간혹, 나한테 하는 소리같아서 얼굴이 빨개지기도 한답니다. ^^* /까맣게 물든밤 너의옆에 앉아서 나의생활을 나의얘기를 들려주면 좋겠어.../ 2. 너를 ..
바람둥이 길들이기 지금 SES 4집에서 wish랑 3집의 바람둥이 길들이기를 듣고있다. SES의 앨범은 아직 하나도 없다. 그냥 MP3로 몇곡만 번갈아 듣는 정도... 근데 이 두노랠 들어보니 어쩌면 야금야금 전집을 다살지도 모르겠다. 댄스가수로는 지오디에 이어 두번째이겠군... 근데 중요한건 앨범을 살까말까가 아니다. 3집의 "바람둥이 길들이기"라는 노래... 박진영이 만든 노래라기에 부랴부랴 찾아 들어본 것이다. 가끔 에셈 가수들이 박진영의 곡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봤었는데 이렇게 잘 만들어진 노래가 있었다니 너무 놀라웠다. 가사도 역시 박진영 답게 하고... 그녀들의 래핑은 완전 박진영+손호영이다!!! 정말 놀랍다. 그리고 아깝다. 박진영과 SES는 정말 환상인데... (유진은 랩도 능청스럽게 잘한다! ㅠ.ㅠ) ..
[공테이프] 겨울나기 폭발적 인기의 시리즈에 이어 다가올 겨울을 위한 노래모음 가 나왔습니다. 피같은 잠을 설치고 만들었습니다. 겨울나기 1집은 -신나는 겨울-입니다. 빠른 노래들로 채워져있구요, 열라 대중적입니다. 찬찬히 보시구 결정하세요. 앞면 1. 엉뚱한 상상 - 지누 이 노래 여름에 나왔다지만 그래도 겨울노래입니다. 중간에 이승환의 망가지는 뉴스앵커가 재미있구요 개인적으로는 떼로 외치는 "메리크리스마~스" 이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지누 1집. 지누 작사 작곡 /하늘은 착하게 사는 곳에만 축복을 내려줄꺼라하지..../ 2. 랄랄라 - 긱스 이 노래 나올줄 알았죠? ^^* 요즘 제게 활력소가 되어주는 노래입니다. 1집에서의 정재일은 정말 우람하군요. 많이 이뻐졌슴다. 호오... 긱스 1집. 이적 작사 정재일 작곡 /소주..
[공테이프] 가을타기 2 어느날, 따기언니가 물었습니다. "보통 언제부터 겨울이라 부르지?" "음... 목도리 두를 때 부터요..." 그리하여 저에겐 아직 가을인 지금. 가을타기 1집의 불꽃같은 성원에 힘입어 찾아보면 너무 많은 노래들과, 넘쳐나는 이 센치함을 감당할 수 없어 가을타기 2집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수록곡들을 보시구... 1. You - Fish 강현민 작사작곡. 앨범 전체적으로는 무척 실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이 한곡이 아까워서 이렇게 뿌립니다. ^^ /you're the one in my life.../ 2. 8318 - J 제이 2집 中...(요즘 미는 곡). 윤사라 작사 정재윤 작곡. 사놓고 잘 안들어서 이 노래가 좋은지 잘 몰랐다. 8318의 뜻을 찾아봤더니 무슨 암호풀이 같이...--;;; 아시는 분도 있으시..
[공테이프] 가을 노래 가을에 듣기좋은 노래를 녹음해드릴께요. 모아보니 모두 사랑노래네요.. 아, 한곡만 빼구요.. 당연히 테이프... 음질이 좋을지는 저도 잘.. (접때 받아가신 분들께 물어보세여^^*) side a 1.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 더클래식 (3집) 이 노래 노래방에도 있어요. 신기하죠. (제가 부른걸 들은 사람들도 있답니다. 하핫^^) 김광진보다 박용준이 더 좋다가도... 이렇게 쓸쓸한 노래를 접하면 다시 김광진이 좋아지고.. 그래도 편곡은 용준아저씨가 했다!!! /헤어짐은 견딜수 있을거야. 사는동안 한번은 있을테니.. 하지만 이렇게 쉽게 잊혀지는건 슬퍼.../ (맞어.. ㅠ.ㅠ) 2. 변해가는 그대 - 이승환 (4집) 가을에... 이 노래 들으면 걸음이 빨라지고 심장이 뛰면서 갑자기 너무 슬퍼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