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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펜 서비스

오랜만에 그림 ​어떻게 해야 선이 또렷해지는지어떻게 해야 색을 넣을 수 있는지저 아이의 앞모습은 어떠했는지아무 것도 몰라요.취미도 공부놀이도 공부이젠 정말 끝. 더보기
2017년 새해맞이 새해가 밝았어요. 이럴수가!서쪽 동네에 정붙이고 살다보니 일출에 대한 관심은 줄었으나 (멀다구흥칫뿡)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는 의미심장한 모습으로 떠올랐습니다.아임리얼 자몽 주스에 빠져있는 저는 새해를 보며 홍자몽을 떠올렸네요.(휴롬을 팔자마자 착즙 주스에 꽂히고 나참)빨대를 콕 찍어 달콤씁쓸한 에센스를 흡입해 봅니다.피로야 가라.이젠 정말 끝. 더보기
역자 후기 ​이번 책에는 감사하게도 역자 후기 페이지를 주셨습니다.그리고 더 감사하게도 거기에 들어갈 저의 그림도 요청해 주셨어요.저자가 OK를 해야 가능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그려봐 달라고 하셨죠.​급하게 두 개를 그려서 드렸는데 ㅋㅋㅋ 정말 다시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네요 ㅋㅋㅋ이 중 디자이너분이 왼쪽 그림을 제 글에 얹어주셨고, 그대로 작가 에이전시로 보내셨죠.컨펌을 기다리는 동안 PDF를 보며 신기해하고 즐거웠어요. 온전한 저만의 페이지였으니까요.. 더보기
오에카키 2001 OEKAKI오에카키おえかきお絵描き그림그림오에카키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지금도 있을까요? 비슷한 그림판은 얼마든지 있겠지요.아주 옛날 2001년.제가 겨우 졸업을 하고, 방송작가도 하고, 교통사고도 났던 파란 만장한 해였는데요.이때 집에서 홈페이지를 만들고 윈엠프 방송도 했었어요.남들 일하는 시간에 집에 있고, 남들 쉬는 시간에 일을 하던 시절이었고,특히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는 햇볕을 보면 안되었거든요.얼굴에 흉터가 심해서 외출을 자제했었죠.그때,.. 더보기
환승전쟁 ​회사 출퇴근 시 당산역을 이용했는데이 환승출구의 파란불 격인 연두색 화살표가쌍방향 모두에게 보여진다는 것을 몰랐다.어느 날 눈에 보이는 화살표와 엑스 표시만 믿고 다가가는데반대편에서 급히 오던 한 사람이 내가 찜한 출구에 카드를 찍는 것이 아닌가.연두색 화살표는 순식간에 빨간 곱표가 되었고코앞에 서 있던 나는 진로방해 수비수가 되어승자의 밀침과 비웃음을 받았다. 충격...그 이후로 환승 시 붐빌 때마다 출구 하나를 마음 속으로 정하고 축지법을 쓴다.. 더보기
밥솥 병원 ​​우리집 6년차 밥솥이 어느날부터 취사 중 소리가 너무 크게 나서주말에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어요.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수리는 정말 신속하게 해 주더라구요.마치 저녁밥은 이 밥솥으로 해 드시라는 듯.그리고 밥솥을 받아든 사람들은 모두아이를 품듯이 소중히 안고가는 거에요.밥솥이 새삼 가족같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이젠 정말 끝. 더보기
후회 메신저 괴담이 없는 척 했지만사실은 메일 괴담이 월등히 많은 나... ㅠㅠ이면지의 시간p.7 메신저오늘날 우리는 네이트온, 카카오톡, 라인 등 셀 수도 없는 메신저를 통해 일과 생활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룹으로 묶어도 비슷한 이름은 꼭 있기 마련이고, 헷갈리지 않기 위해 거래처명과 직함을 앞뒤로 붙이다 보면, 가까운 사람은 이름뿐인데 일로 알게 된 사람은 님으로 저장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끔 메신저의 목록과 프로필 사진을 보며 만감.. 더보기
위험한 낙원 일드 <N을 위하여>에 빠져있다.노조미의 기구한 인생에 눈물도 나고 용감한 모습에 응원도 하지만막바지에 터질 숨은 비밀이 두렵기만 하다. ㄷㄷㄷ에이쿠라 나나는 정말 귀여운 여동생 역할만 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배우였다.미야자키 아오이랑 닮은 배우라고만 생각해서 고멘나사이 ㅠㅠ여튼 한달 휴식 후에 마음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몸이 달라졌다.무리한 곳에는 본능적으로 가지 않는다. 이것이 켜켜이 쌓이면 언젠가 집에서 수를 놓는 나를 발견하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