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맛집7 청계천/관철동 포탈라레스토랑 : 난이 그리운 날에 난... 청계천에서 프로젝트를 마치고 송별회를 겸한 점심 회식. 웬만하면 다 맛있는 동네라서 어딜 가도 좋았는데 운 좋게도 정말 특별한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포탈라궁 (Potala宮) [명사] [역사 ] 중국 티베트 자치구의 라싸(拉薩) 서북부 포탈라산(普陀落山) 위에 있는 라마교의 사원. 7세기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며, 예전에는 티베트의 종교ㆍ정치의 중심지였다. 출처 : 네이버 국어사전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놀랐는데 그중 상당 부분을 이 카페트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카페트 가격책이 따로 있을 정도. 핸드메이드라 그런지 가격대가 상당했던 걸로 기억. 크고 따뜻한 난과 인도에서 먹었던 이름 모를 음식들이 그리울 때 갈 곳이 생겼다. 사실 근처에 있던 ㅇㄱㄹ에 가려다 예약 착오로 인해 차선으로 간 곳이었는데 훨씬 더.. 2021. 11. 22. 충무로 동경우동 : 시내엔... 동경우동이 너무도 많아... 을지로 일대에서만 세 곳의 동경우동 간판을 보았다. 시내가 이런데 서울 전체로 따지면 얼마나 될런지. 1번 동경우동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을지로3가역 8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 우동, 오뎅백반, 카레라이스가 메인이며 가성비가 끝장인 것 같다. 2번 동경우동 두 번째로 뜨는 이곳은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 인근으로 우동, 모밀, 오뎅백반이 메인인 듯 하다. 3번 동경우동 세 번째로 뜨는 이곳은 을지로3가역과 충무로역 사이, 중부경찰서 건너편에 있는 곳으로 내가 간 곳이 바로 여기!!! 여름엔 모밀만 파는 곳으로 모밀 7천원, 모밀정식 9천원이다. 자리에 앉으면 단품, 정식 여부만 물어보시고 인원 수대로 빠르게 세팅! 모밀이랑 오뎅백반이랑 뭘 먹을까 고민하며 갔는데 고민따위 시원하게 날려주신 ㅋㅋㅋㅋㅋㅋ.. 2020. 8. 26. 을지로 진작 : 점심에도 힙지로를 느끼고 싶다면 바로 이곳 을지로에는 여러 종류의 맛집이 있지만내가 주로 가던 곳은 줄은 없지만 가게 안은 꽉 차있는 식당,줄이 좀 길어도 회전률이 겁나 빠른 식당들이었는데이번에 처음으로 줄만 겁나 긴 핫플레이스에 도전해 보았다. 11시 20분에 도착했는데 가게 앞도 아니고 건너편 길가에 줄을 섰다.;;;알고보니 다들 11시부터 줄을 선다고. (절레절레)대체 몇 시에 점심밥을 먹을 수 있는 건가 불안해하는데... 11시 30분.오픈과 함께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이곳은 대창덮밥이 유명하다고 하는데대창맛을 아직 모르는 서민 애깅이라서후토마키와 봉골레파스타를 주문하였다. 봉골레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어서 반신반의했는데면 빼고 모든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지라 맛있게 먹었다.남은 소스에 밥 비벼먹고 싶단 얘기도 하고. 네네. (역시 부.. 2020. 8. 20. 을지로 호참치 : 점심만 먹으러 온건데 출구가 없는 느낌? 을지로 3가역 골뱅이 거리에 위치한 어느 참치집. 점심에만 가본 후기! 다들 소박하게 맨 밑에 세 줄 쭈루룩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방문이 열리고 반찬이 하나 둘 깔리기 시작했다. 여기는 말입니다... 8천원짜리 점심 메뉴를 시켜도 초밥과 제육을 반찬으로 주는 곳. 이 모든 것을 프라이빗한 룸에서 누릴 수 있는 곳. 술 한 병 시켜도 이상하지 않은 곳. (얼굴만 안빨개지면) 6~7천원짜리 찌개도 황송하게 먹었는데 9천원 넘어가면 이런 대접이 추가되는구나. 오늘도 어메이징 을지로 체험. 그래서 사무실 들어가기 싫다고 ㅠㅠ 이젠 정말 끝. 2020. 7. 9. 을지로 별미집 닭곰탕 : 닭국물 찾아 삼만리 지난 여름. 을지로에 유명한 닭곰탕집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안그래도 골목식당을 보면서 닭곰탕이 훅 땡기던 때라 동대문에서 일하는 동안 몇 군데 가보리라 다짐했었다. 을지로 노포들은 시장을 끼고 있는 곳이 많아서 쉴 때 다같이 훅! 쉰다는 사실을 잊지맙시다! 더운 날씨에 계속 걷다보니 기운이 쭉 빠져서 고깃국에 밥이 절실해질 무렵이었다. 가격에서 이미 압승. 실내포차를 겸하는 곳이라 다양한 메뉴도 눈길을 끌었다. 사이드로 오돌뼈를 살포시 추가. 닭곰탕집에는 늘 마늘 반찬이 있다. 마늘장아찌, 생마늘 아니면 이렇게 마늘쫑. 근데 또 이게 너무 잘 어울려서 다음날까지 입냄새나도록 집어먹게 된다. PJ 호텔(구.풍전호텔) 옆길로 올라오면서 말로만 듣던 산수갑산과 LA갈비 골목을 보았다. 산수갑산의 긴 줄.. 2020. 2. 12. 을지로 갈치호 : 밥도둑이 시간 도둑을 이긴 날 이사 후, 짐 정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당근마켓에 입문했다. 필요 없는 물건을 팔고, 판 돈으로 다시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는 즐거움이여. 적은 금액도 봉투에 넣어주시는 매너, 세어보기 민망할까봐 보이게 건네주시는 센스! 중나에서 갈갈이 찢겼던 마음이 회복되는 듯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 필요했던 전선정리함을 나눔하겠다는 글을 보고 개봉동 어느 골목까지 꾸역꾸역 찾아갔는데 연락 두절 ㅠㅠ 25분만 기다리고 발길 돌리는데 (환승해야 하니까요) 생각할수록 화가 나고 나 자신이 바보같아서 속에서 천불이 났다. 개봉동 길바닥에 불을 뿜기 직전 건강검진이 끝난 남편으로부터 카톡이 왔다. 건강검진 장소는 을지로 2가. 그의 손에는 야채죽 교환권이 있었지만 무쓸모. 제육을 파는 점심 밥집을 함께 뒤지다가 배고파서.. 2020. 1. 14.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