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 1학년, 전체 답사 이후로 처음 찾는 공산성.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아담했나. 이렇게 넓었나.
를 반복하며 산책...

갈까말까 했던 공주 부자떡집.
이렇게 인절미의 고향이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니(아니 왜 공산성에서 ㅋㅋ)
안갈 수가 없잖아!

https://kko.kakao.com/6b-VEHRX3B
부자떡집
충남 공주시 용당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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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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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웬 공주 하실텐데...
남들 애기 어릴 때 다 떼는 국립휴양림에 뒤늦게 입문했는데
경기, 충남의 여러 후보들 중 곤듀님이 당첨된 것.

https://place.map.kakao.com/1019591108
공주산림휴양마을
충남 공주시 수원지공원길 222 (금학동 산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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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림휴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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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린 곳에선 그저 고기고기+라면라면이었는데
이번엔 달랐다.
시장 맛집에서 순대전골 소짜를 포장해와 방에서 보글보글.
공주에 지천인 알밤막걸리를 늘어놓고 티비를 보며 홀짝홀짝.
아, 여행은 전골이었다.


1박 2일의 짧은 나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와서 조용히 휴양림이나 거닐다 가려했는데
알밤모찌랑 순대전골이 너무 맛있어서 ㅋㅋㅋ
자꾸만 검색을 하게 된다.

https://youtu.be/znP7sZ52i_M?si=dSBYwzHdTHSoRNI7
중국집이란 자고로
우리집이랑 가까운 집이 제일 맛있는 법인데
요즘은 배달 맛집이 너무 귀해지니
여행지 식사로 중국집을 다 찾아간다. 세상에.

시골 마을,
단독 건물,
단층 건물의 중국집.
주차장 당연히 넓고 마당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
매력이 터진다. 신뢰가 솟구친다.
이런 곳에서 만드는 음식은 뭐랄까,
월세니 인건비니 하는 이런저런 세파의 걱정 없이
옛날 맛 그대로 재현할 것만 같은 느낌!


둘 다 짬뽕보다는 짜장파이고
짬뽕을 먹더라도 면보다는 밥파인데
여기는 왠지 기본으로 시켜줘야 할 것 같아서
2인 세트와도 같은 구성으로 시켜보았다.(초심자 대부분이 이렇게 시키는 듯 ㅋㅋ)


애피타이저처럼 먼저 나온 탕수육.
우왕. 뜨겁고 바삭하다. ㅠㅠ
배달로 받아먹던 구수하게 눅진 탕수육이 아닌
진짜 딱꾼딱꾼한 옛날 탕수육!





그나저나 이 짬뽕!
국물 한술 먹자마자 든 생각
아 곱빼기 시킬걸!
옛날 떡볶이에서 맛보던 고운 고춧가루의 달콤하고 매콤한 맛이 대접 가득이다.
거기에 고기와 해물, 채소가 어우러진
근 20년 동안 못 먹어본 원래 짬뽕맛이 났다.
차돌이나 불맛이 필요없던
고춧가루 맛으로도 충분했던
그 옛날 동네 짬뽕의 맛.
짬뽕이 옛날 맛이라면
짜장면은 음... 화교 짜장맛이었다.
점입가경 죄송 ㅋㅋㅋ
이건 김팀도 뭔 소리냐 했음 ㅋㅋㅋ
뭔 소리긴 ㅋㅋ 내 경험 기준 아무말이지 ㅋㅋㅋ
친할머니가 인천 사실 때 가끔 시켜주신 짜장면 맛인데
거기가 화교분이 하시던 곳이었다.
동네 짜장면이 최고였던 어릴 땐 그 맛이 낯설어서
그 좋아하던 짜장면 앞에서도 내외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 맛을 여기서 느끼다니 기분이 복잡해졌다.
동인천 골목 골목이 마구 떠오르는 그런 맛 ㅠㅠ
귀한 음식 맛있게 먹지 못해 미안하고 뻘쭘했던
그렇고 그런 기억 ㅠㅠ


그렇게 둘이서 야무지게 밥까지 말아먹고
공주페이 가맹점이라 신나게 결제하고 문밖을 나서는데

1박을 하면 오픈런이 가능하다는
당연한 진실에 무릎을 탁.
그리고 이 집의 가장 좋았던 점은

1인 1티슈!!!
아, 사소한 감동에 멈추지 않는 심장.
동해원
충남 공주시 납다리길 22
https://naver.me/GZAjZeuq
동해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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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 동해원
충남 공주시 납다리길 22 (소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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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원
충남 공주시 납다리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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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군밤도 진짜 맛있어. ㅠㅠ
한알 먹어보고 까먹을까봐 휴게소 간판 걸리게 한 컷!
애써 찍었는데 사진첩에서 썩을까봐 블로그에도 한 켠!
오 마이 퍼펙트 프린세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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