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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가츠산도가 되고 싶은 돈까스 샌드위치 재래시장 근처에 살 때는 정육점에서 눌러주는 돈까스용 등심이 싸고 질이 좋아서가끔 수제 돈까스를 만들어 먹곤 했는데이사오고 나니 마음에 드는 정육점도 못 찾았겠는데다대형마트 고기는 늘 비싸게만 느껴진다. 간혹 세일을 해도 돈까스용 고기보다는 구이용, 보쌈용이 대부분. 그러던 어느 날, 동네 작은 마트에서 장을 보다가ㄷㅇ에서 나온 냉동 돈까스가 1+1 세일을 하길래 오랜만에 담아봤는데 아뿔싸. 갈은 고기였다. ㅠㅠ반달 모양 어쩌구 할 때부터 알아챘어야 하는데 왜 당연히 순살이라고 믿은 걸까. 참 이상하게도 냉동 돈까스의 세계는어릴 적 도시락 반찬이었던 그 돈까스와스무살 적 맥주 피처 안주였던 그 돈까스와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하다. 세상이 바뀌었습니다. 냉동식품 관계자 여러분!업그레이드 합시다. 냉동식품 ..
목동 오목집 : 밥도둑 한우된장찌개와 돈까스 반찬 오목교 근처 회사로 이직한 후배가 있어 점심 나들이를 떠났다. 식당에 관해서는 늘 내게 의지하고 일임하는 그녀기에 집 나서기 전에 목동에 뭐가 있으려나 찾아보았지만 딱히 모르겠어서 빠른 포기. 블로그 맛집 가봐야 거기서 거기일테고, 근처 회사원들이 찾는 백반집 하나쯤은 있겠지 싶어서 "그냥 너가 잘 가는 찌개집이나 알려줘. 밥 먹고 싶다." "네. 행님." 그렇게 총총총 직장인들 무리에 섞여 들어간 목동 상가 지하. 넓고 분위기도 아늑한 것이 합격. 일단 궁서체 + 손글씨면 마음이 놓이는 나란 사람. "행님. 여기는 족발이 맛있대요. 저녁에 함 오세용." "족발은 우리 동네도 맛있어." "네. 행님." 김치찌개, 된장전골이 7천원(2인분 이상) 국수, 국밥 등 다른 단품과 저녁 안주들도 다양하다.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