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1 수리수리 올수리 7화 : 등촌동의 잠못 이루는 밤 세상에. 벌써 이사 전날이 되었다.이제서야 뭘 물어봐야 하는지, 뭘 부탁해야 하는지 알겠는데 ㅠㅠ내일 짐이 들어오다니... ㅠㅠ 일정이 빡빡해서 이사 전날 도배와 함께 조명과 스위치를 교체하고이삿날 오전에 입주 청소를 하기로 했다.오늘은 아빠 병원에도 가 봐야해서 오전에만 잠깐 들르기로 했다. 반장님으로부터는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문자만 받았을 뿐 현장에서는 뵙지 못하였다.지난 주 토요일부터 5일 째 문자로만 연락을 주고받는 중. 솔직히 불안하기도 했지만 나도 아직 잔금 전이니 너무 속끓이지 않기로. 친절하신 도배 부부님께 이런 저런 부탁을 드렸는데아이고 뭘 그런 당연한 걸 말씀하시냐는 환한 미소에 느닷없이 감동 ㅠㅠ반장님만 믿고 커피만 사다드리는 게 아니라 이렇게 실무자와 초짜 질문이라도 하면서 대화를.. 2016. 11.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