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밴드1 [m.net/한장의명반] 박준혁 1집 [Private Echo] 서두르지 않는 외길 락커의 장거리 여행 멍밴드라는 이름으로 홍대를 지켜온 한 아티스트가 자신의 본명을 걸고 솔로 앨범 1집을 발표했다. 샤방하고 센치한 음악으로 사랑받는 레이블 파스텔에서 나온 신보치고는 너무 정직한 가수명인데다 (당연한 것인데도 참..), 그 안에서는 드물다 할 수 있는 남자 솔로인지라 과연 어떠한 음악으로 앨범을 채웠을지 궁금했다. 그런데 첫 곡 'YOU & I'를 듣는 순간 확~ 알겠는 이 느낌. 마치 유앤미블루를 처음 들었을 때의 낯설고 서늘한 기분이랄까. 아무리 귀 기울여 들어도 확 와닿지 않는 이기적인 우울 또한 인상적이고. (정말 영어 가사여서 그런걸까;;;) 타이틀곡은 'Porcupine' 은 처음 들으면 8, 90년대의 얼터너티브 락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방송에도 잘 어.. 2008.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