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루시루시1 텐션 오프 어느 날 남편이 말했다. 시댁에 있던 딱딱한 발매트 우리도 사면 안되냐고. 그것은 한때의 유행으로 그칠 줄 알았던 규조토 발매트. 물건을 사달라니... 그것도 생활잡화... 고대하던 소식이 비껴갔다는 사인이었다. 어설픈 위로와 격려 대신 우리는 잠시나마 팽팽하게 유지했던 미니멀 라이프의 텐션을 한시적으로 놓기로 했다. 이른바, 3월 한정 막살기 모드. 이거슨 규조토 발매트! 발이 삭삭 마르는게 신세계로구나!!! 부모님께 양보했던 타이거 보온병도 커플템으로 리-오다! (feat. 토모미) 농구할 때 필요하다던 안경 코받침과 귀고무(?)도 사이즈별로 사주마! 집 근처에 생겼지만 내내 외면하던 지코바에도 입문해 보고 (나도 지세권!) 좋아하는 빵집에 취직하기 위해 4월부터 빵 수업을 들.. 2018.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