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염창역칼국수2

목동/염창역 미시락칼국수 : 여름이 가기 전에 냉국수에 풍덩 가끔 퇴근 후 혼밥을 한다.보통은 김밥천국, 특별히 기운 빠지는 날엔 복국을 먹고 들어가는데그래도 면순이라 국숫집이 없나 두리번거리게 된다. 동네에 냉면집? 일단 없음.망향비빔국수가 있지만 비빔이 안땡기는 날도 있음.그럼 잔치국수를 먹으면 되지만 너무 더움.그럼 모밀을 먹으면 되지만 모밀 전문점은 없으니 김밥천국. 뭐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와롸뢍님의 제보로 이곳을 알게 되었다. 잘 안씹고 삼키는 나에게;; 이 넙적하고 쫄깃한 면발은 좀 위험했지만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사람들에게는 강추!그리고 어디서도 맛본 적 없는 시원한 열무 냉육수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어느 날, 다른 메뉴를 섭렵하러 재방문! 메뉴판 하단에 면을 충분히 주겠다는 문구가 너무 다정하다.물결 표시마저 완벽합니다아~~~ 만두.. 2020. 8. 14.
염창동 밀촌손칼국수 : 깔끔한 보쌈과 바지락국, 술을 부르네 맛있는 바지락칼국수를 먹은 기억이 흐릿하다. 새우 한 마리 고명으로 틱 올라간 해물칼국수와 고만고만한 김치에 그럭저럭 만족하던 날들. 그러던 어느 날. 동네 탐방 중 손님이 바글바글한 칼국수집을 찾았다. 칼국수와 수제비의 미묘한 가격 차. 들깨수제비와 팥칼국수의 당당한 가격에 심장이 바운스. 오늘은 첫날이니까 보쌈 소짜와 바지락칼국수, 그리고 막걸리! 국물맛이 궁금해서 바지락칼국수를 시켰는데 이렇게 바지락 국물이 서비스로 나오다니! 다음 번에는 만두나 부침개를 시켜도 좋겠다. 지나가는 사람 불러다가 합석시키고픈 푸짐함. 좌식이라 약간 귀찮았는데 상에 깔린 게 이리도 많으니 천천히 먹고 마시고 이야기나누면 되겠다. 팥칼국수 가나요. 이젠 정말 끝.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