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철거1 수리수리 올수리 2화 : 체리색을 지워라, 도장데이 첫날의 흥분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룰루랄라 신나게 김포로 향했다. 오늘은 몰딩, 문짝 페인트 도장과 욕실 철거의 날. 여기서 잠시만 비포 장면 나갈게요. 페인트 쪽은 여자 사장님 혼자 오셔서 진행하셨다.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사적인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편했다. 젯소칠을 마친 사장님은 조색을 위해 빨강, 검정, 흰색 페인트를 감으로 훅훅 부어가며 섞으셨다. 약간 칙칙한 흰색이 만들어져서 의아했으나이게 무난하고 좋은 색이라고 하시니 그런가보다...하고 맡길 수 밖에 없었다. 이 조색은 내가 절대 흉내낼 수 없는 조합이므로남은 페인트는 페트병 같은 데 싸달라고 하면 좋다.나중에 덧칠할 일이 분명히 생긴다. 많은 분들이 페인트 대신에 필름을 선호하지만필름은 돈도 많이 드는데다, 저렇게.. 2016. 1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