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느니 죽고말지 정말 피곤해서 못살겠다
학교생활 12년에 눈은 나빠지고 요령만 늘어
내신성적에 남아있는 내 인생을모두 걸어 놓은채로
야간자율에 학원까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했다
다당하게 살아보자 행복이 성적순이라도
주눅들어 있지마고 할말은 하고 살자
인간답게 살아보자 이눈치 저눈치 보지말고
누구에게 물어봐도 우린 죄가 없다
화나서 마시고 속상해서 피워대고
월급쟁이 십년에 몸은 망가지고 성질만 버려
월말정산에 야근까지 내가 무슨 마징가제튼줄 아냐
평생 모아도 내집 한칸 못가지기는 마찬가지다
당당하게 살아보자 깨질 때 깨지더라고
주눅들어 있지말고 할말은 하고 살자
인간답게 살아보자 힘없고 빽없는 사람들도
찌그러진 자존심을 회복하고 싶다
*
아일랜드 1집 중 (1997)
(이것은 가사인가 유서인가. ;;;)
어린 시절 목청 높여 부르던 노래의 가사를
이제서야 찬찬히 다시 읽어본다.
1절은 경험으로 공감,
2절은 상상으로 공감했는데... (이하 생략 ㅠㅠ)
나란 인간 2절 인간;;;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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