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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나만의 GMF 흔적기

by 하와이안걸 2009. 11. 4.
2년만에 GMF. (작년 하나님 때 못갔던 것이 한이로세 ㅠ.ㅠ)
페퍼톤스, 이적, 언니네이발관이면 충분해! 하는 맘으로 1일권 결의!
그러나 늦잠 + 되도 않는 간식 준비한다고 설치다가 완전 늦고 ㅋㅋㅋ

아악 저멀리 언니네이발관. 강건너 훔쳐보는 아낙의 마음. 
살짝 표값이 아까우려던 스타트. SK팬에겐 미안하단 말만 들리고.


적군을 기다라며 화장실에 가려던 중 스쳐지나간 카지히데키.
와우 반바지에 이상한 영어에 조심스러운 앞머리 쏘-큐-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42살 커헉 ㅠ.ㅠ)


드디어 시작된 적군의 무대. 돗자리 객석에 너무 편안함을 느꼈던걸까.



아직 더더 뛰고 싶은 내 맘도 모르고 너무 한동준스러운 선곡들.



그래서 뛰쳐나갔다. 쇠잔한 영혼에 기를 불어줄 에너지를 찾기 위해!



페퍼톤스. 그뤤멘훼스티멀투따우즌나인;의 밤을 빛내줄 나의 영웅들!


이제 사요, 노쉘이라곤 안부르나봐 ㅋㅋㅋ 낯설지만 듬직한 재평군.


Everything is OK, Fake Traveler 를 불러준게 가장 좋았다.
불면증의 버스까지 불러줬으면 난 엉엉 울었을것이야.


불 같은 소녀들과 꽃보컬에 열광하는 활화산 소년들로 인해
가벼운 점핑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즐거웠다!
이제 이 정도의 사치도 감사해야하는 일상이기에.


계속 생각하며 즐거워해야지.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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