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근을 마치고 12시 30분이라는 어중간한 시간에 회사앞에 떨어졌다.
배는 고프고 날은 덥고... 빵을 사가지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냉면집 간판을 보고말았다.
강남에서 처음 가보는 평양냉면 전문점이라. 궁금하고 땡겼다.
배는 고프고 날은 덥고... 빵을 사가지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다 냉면집 간판을 보고말았다.
강남에서 처음 가보는 평양냉면 전문점이라. 궁금하고 땡겼다.
오랜만에 맛보는 면수.
기본찬은 언제나 간단하다. 말하지 않아도 김치를 주는 건 좋네.
냉면님 도착! 역시나 데코레이션은 엉망 ㅋㅋ 기름진 돼지고명도 그닥
그러나 이 면발만큼은 참 진실되고 아름답군요.
늦은 점심. 강남의 할아버지들 틈에 끼어서 먹는 평양냉면 한그릇.
그러나 9천원이라는거 ㅠ.ㅠ
파스타도 9천원이야.
파스타도 9천원이야.
냉면이라고 왜 안돼.
국산메밀인데 왜 안돼.
(중얼중얼)
그러나 9천원이라는거 ㅠ.ㅠ
파스타도 9천원이야.
파스타도 9천원이야.
냉면이라고 왜 안돼.
국산메밀인데 왜 안돼.
(중얼중얼)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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