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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서울에서

삼성역 경성냉면 : 코엑스에서 멀미나면 시원하게 한그릇

by 하와이안걸 2010. 10. 28.

강남 한복판에서 냉면이 먹고 싶은, 힘든 어느 날이었다.
아. 참고로 나는 맛난 냉면집은 강북에 있다고 믿는 사람.

강남. 그것도 코엑스 ㅠ.ㅠ 백화점들도 다 문을 닫은 시간.
주린 배를 잡고 마지막 희망 검색을 해본 결과
경성냉면이라는 처음 보는 냉면집 발견. 평도 나쁘지 않고.


기본 찬. 나쁘지 않다. 갈비탕 테이블의 깍두기도 맛보고 싶었지만 혼자라 참고;


육수는 안주나 했더니 보온통에서 셀프로 따라먹는 식이다. 생강맛이 진한.


얌전한 면발과 율촌스러운 양념이 조화된 독특하면서도 기대되는 비주얼.

맛있었습니다. 솔직히 배도 너무 고팠고요;;;;





육수 셀프도 그렇고, 골뱅이냉면 같은 퓨전 메뉴도 그렇고
살짝 분식스러운 것이 대가답지 않은 느낌이 있긴 하지만
일단! 면발과 육수를 직접 뽑는 집에서의
회냉면 6천원이라는 가격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맨두가 무척 맛있어 보였습니다.
넙적하고 피도 무척이나 얇은 것이!
저 답지 않게 먹고싶었던 왕맨두 였네요.

이제 코엑스 갈 때는 무조건 이 집이네요. 후훗~


코엑스 초입에 있습니다.
입구 들어서자 마자 현대백화점 쪽으로 좌회전 하여
그 끝 쪽에 붙어있는 식당들 사이에서 찾아보시길;;;


위치 및 맨두 비주얼 참고 블로그
http://roboting.blog.me/140111273766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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