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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역2

광화문 초원 죽집 : 부엌 식탁에서 먹는 따뜻한 죽 한그릇 ​ 광화문 점심 밥집 2탄으로 이번에는 남매 모두가 속이 안 좋아서 ㅋㅋㅋ 죽으로 정했다. 광화문에는 없는 메뉴가 없네. 죄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식당들이고. 여기도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속 아픈 직장인들이 식사중이니까 ㅠㅠ) 반질반질하면서 곡선이 유려한 진짜 부엌 식탁과 의자들로 가득해서 깜짝 놀랐다. 요런 느낌이다. 낡았지만 정갈한 테이블 매트만 봐도 병이 낫는 기분 ㅠㅠ 출처 : ​http://blog.naver.com/winselit/220449176997 내가 시킨 초원죽. 해삼과 홍합이 들어간 이 집의 기본죽이다. 오빠는 전복죽을 시켰는데 겉모양은 크게 다르지 않다 ㅋㅋ 혼자 오면 쟁반에 셋팅해 주시고 둘이 오면 가운데 반찬을 주시지만 잘 보면 같이 먹는 반찬은 거의 없다. 그리고 반찬.. 2016. 3. 29.
광화문 대장금 : 황태의 진심이 느껴지는 밥집 ​요 며칠 작은 오빠의 회사가 있는 광화문에 자주 나갈 일이 많았다. 저녁에 만나게 되면 종로에서 낙지를 먹거나 경복궁 역의 쭈꾸미집을 가곤 했는데 낮에 만나니 광화문 점심 밥집과 저렴이 커피집을 잔뜩 알 수 있어 재미있었다. 밥과 국물을 먹고 싶다는 말에 데려간 이 곳은 황태 전문점. 사장님의 궁서체에 벌써 마음이 놓였다. 여긴 제대로 된 집이여! 틀림없어!!! 황태 메뉴만 한번 추려보자. 황태 순두부, 황태 육개장, 황태 해장국, 북어국, 황태 미역국, 황태 설렁탕, 황태 떡국...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게다가 메뉴 사이사이에 깨알같이 들어간 사장님의 황태부심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밑반찬 등장. 강원도 시골에서 사장님 어머님이 직접 만드신 것이라고 한다. 계란말이와 봄동 겉절이가 특히 좋았다. ​내.. 2016.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