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휘어진 길론 아무도 달리지 않아요 기찻길 녹슨 기찻길엔 애처롭게 곧은 마음 그 끝엔 그대가 보여 따라가고픈 길 우린 긴 세월 나란히 달려왔죠 한 번도 손잡지 못한 슬픈 정직함 가까이 가려 몸부림치다가 차라리 멀어져 한다해도 결국은 모두 휘어진 아픔이 되네요 굽이쳐 흘러 부서지는 물결처럼 내 마음 어느새 눈물로 터져나오고 휘어진 길론 아무도 달리지 않아요 눈을 뗄 수 없는 우릴 닮은 그 길 먼 끝에서 우린 하나였어요 하지만 달려도 닿지않는 그 끝 그리워 할수록 달아나는 곳 가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