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케누키1 스가모 라이프 스가모에 산다고 하면 사람들은 다 웃는다. 그리고 하는 말. "할아버지 할머니의 하라주쿠!" 바로 이 지죠도오리, 도케누키 시장 때문. 다들 와 보고 싶어하지만 내겐 그저 출퇴근길. 갓 구운 센베냄새, 녹차 아이스크림, 각종 반찬들, 그리고 새벽부터 서둘러 나오신 할머니들. 짐가방 바퀴 긁히는 소리. 언제쯤 이 길을 즐겁게 다닐 수 있을까. 그리워 할 날은 오려나. 2005. 8.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