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모밀1 시청 유림면 : 오래된 번화가에서 맛보는 달달한 추억의 맛 을지로에 있다보니 저녁 약속 장소도 시내인 경우가 잦은데그중에서도 특히 좋아하는 동네가 바로 시청역 주변이다.직장인들이 좋아할만한 만만한 식당과 널찍한 카페도 많고,저녁이 되면 살짝 한산해지는 분위기도 좋다. (떠나거라! 힙지로로!)프랜차이즈 카페들도 다소 일찍 닫는데 요즘 내 체력으로는 이마저도 딱 좋다;;;게다가 집까지 앉아서 갈 수 있는 버스도 있어 그야말로 백점만점. 하지만 맛집을 찾는 건 조금 까다로웠다.내 기준에는 다소 비싸고 불친절한 곳도 많아 차마 블로그에 올리지는 못했는데지난 주에 방문한 이곳은 오랜만에 납득이 가는 맛집이었다. 덕수궁 근방 1번 출구에서 일행과 헤어지고 나면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서소문 방향으로 꺾어져 들어간다.그 골목 사이에 언제나, 저 간판이 보였다. 후미진 골목 안.. 2020. 8.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