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립1 [m.net/한장의명반] 스웨터 3집 [Highlights] 이제 비 그치고 산책 시작 지난 달,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그들의 무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연예인처럼 변신한 여성 멤버들의 '꾸밈'과 신곡에서 발견되는 연주의 '강렬함'. 4차원 여행을 꿈꾸며 달려갔던 나에게 낯선 느낌으로 다가온 것이 사실이다. 이렇듯 무대를 통해 직접 전해듣고 기다렸던 3집 앨범 [Highlights]. 그 동안 여성 보컬을 앞세운 모던락 밴드는 너무도 많았지만 그들처럼 예쁘고 건조한 목소리는 없었다. 요조, 뎁과 같이 맑고 여린 보컬의 싱어송라이터가 인기를 얻는 지금. 바이브레이션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보컬의 원조는 스웨터의 이아립이 아니었던가 생각해본다. 담백한 제목 '시작은 왈츠로'로 앨범은 진짜 시작된다. 마치 오랜만에 모이는 기념으로 함께 부른 듯 풋풋하고 따뜻한 합창이.. 2008. 6.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