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집포장마차1 염창동 진미집 : 거부할 수 없는 실내포차의 매력 실내포차의 세계를 알게된 건 10년 전. 곰달래길 초입에 있는 엄마네 포장마차와 그 엄청난 곳으로 나를 이끈 재화 덕분이었다. 그녀는 술 한방울 없이 오돌뼈만 먹는 신공을 보여주었고 떡볶이 사다먹듯 오돌뼈 테이크아웃을 시도했다. 그리고 나의 신혼집이 재화네 옆골목이 되면서 말로만 듣던 엄마네에 나 역시 입문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메뉴를 쓸어먹었지... (회상) 남편도 있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한 걸 보면 술도 좀 마셨던 것 같다. 메뉴도 안 붙어있고 가격은 더더욱 알 수 없는 그냥 말만 하면 뚝딱 만들어주시는 한국형 심야식당. 아직도 그곳의 바싹 볶은 오돌뼈와 잘 익은 열무김치가 생각난다. 아, 그리고 현금을 좋아하던 사장님도... ㅋㅋㅋ 여름에 다시 강서구로 이사를 오고 동네 맛집들을 검색해 보았다... 2019.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