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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무동맛집3

김포 허군초밥참치 : 드디어 앉아서 먹어보는군요 (확장이전 굿) 풍무동 살 때 초밥 먹으러 자주 갔던 곳 베스트 3. 집에서 가깝고 오픈발로 늘 깨끗했던 스시밧소.마트 안에 있어 주차가 편했던 상무초밥.그리고좁은 실내에 언제나 만석이라 늘 포장만 했던 허군스시. 지난 주말,남편의 마지막 치과 치료를 위해 오랜만에 풍무동을 찾았다.막국수로 아점할 생각에 쫄래쫄래 따라갔는데확확 바뀌는 동네 모습에 넋을 놓고 말았다.(일년도 안되어 스벅DT점이 두 개나 더 생김) 그리고 새 상가 건물 1층에서 익숙한 간판을 보았다. 여전히 횟감 너무 싱싱하고 입에서는 사르르.포장해서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그리고 샐러드 -> 고로케 -> 냉모밀로 이어지는냉탕-온탕-냉탕의 완벽한 코오스까지. 확장과 함께 위기를 맞는 집을 많이 봐왔는데;;여기만큼은 그럴 걱정이 없을 것 같다.먹는.. 2020. 6. 7.
김포 천년초바지락칼국수 : 열무김치 최고 맛집 (작년에 방문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 못 올린 맛집들이 많다. 이런 시국에 주책 같아 잠시 자제했으나 만약에 아직 이 동네에 산다면 당장 가서 포장해왔을 집이라 소개해 본다. ​ ​ 이 곳은 열무김치 장인님이 계시는 곳. 여름에 가도 겨울에 가도 어쩜 이렇게 한결같은지. 풀맛 한번, 신맛 한번 난 적 없이 늘 생생하다. ​ ​ ​ ​ ​ 저 둘의 차이는 저렇게나 크다고 합니다. 네네. 면이 연두색인 것 말고는 잘 모르겠지만. 팥죽이 그리운 오늘 밤 1도. 이젠 정말 끝. 2020. 3. 12.
김포 김경삼겹살김치찌개 : 고기고기한 남편의 최애식당 ​ 김포를 떠나며 김포의 맛집들을 인스타에 쭉쭉 올렸다. 사는 동안 이 동네 먹을 데 없다고 툴툴댔는데 신나게 먹으러 다녔으면서 그랬더라고;;; 서울에 오니 새삼 그리워지는 김포 맛집. 그중에서도 이곳은 남편의 월급날 단골 식당으로 제육볶음, 삼겹살, 김치찌개 등 직장인(중에서도 개발자) 최애 메뉴 올패스 맛집이다. 흑미밥과 함께 ​경건하게 맞이하는 집반찬. ​식사를 멈추어라! 김치찌개님 입장이다! ​기립해라! 제육왕 님이시다. ​두부 한 점, 고기 한 점, 김치 한 점... 화목난로 위에 주전자가 끓더니만, 이 차가 마지막으로 나왔다. 냄새부터 쓰다. (고삼차인가) 남편은 색깔을 보자마자 밖으로 내달렸고 일행 중 한명은 마셔줘야 예의 같아서 내가 마셨소. 그래도 약차 한 잔에 과식의 죄책감은 덜었다. .. 2019.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