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산도1 을지로 호랑이 : 노포에서 밥 먹고 호랑이에서 디저트 타임 사무실에서 이곳은 1킬로미터 정도의 거리. 퇴근 후라면 얼마든지 들를 수 있지만 점심시간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래도 어린 친구들의 자리에는 호랑이가 그려진 컵홀더가 간혹 보였고, 아니 이 비에! 아니 이 더위에! 하고 놀라기만 했던 지난 날. 원래 라떼 잘 안먹는데 시그니처 메뉴라길래 영혼 없이 시켜봤다. (후르츠 산도님을 위한 들러리 정도?) 근데! 엄청 진하고 고소해서 깜짝 놀랐다. 내 스타일!!! 스벅 더블샷의 밀키함에서 단맛이 쭈욱 빠지고 커피의 쌉쌀함이 추가된 맛? 한약맛, 군고구마맛 등등 여러 후기가 있던데 내 입에는 더블샷에서 뭔가뭔가가 더 추가된, 따따블샷 라떼! 그리고, 가장 기대했던!!! 복숭아와 생크림과 식빵이 사악 합체된 후르츠 산도님! 역시 우리가 아는 그 맛, 향긋하고 달콤한.. 2020. 8.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