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pea1 [m.net/한장의명반] 스위트피 [거절하지 못할 제안] 거절을 모르는 평화로운 합작품 달빛과 같은 존재감. 어둑한 저녁 무렵의 감성. 소년의 걷잡을 수 없는 마음... 들어보기 전에 그의 자켓 이미지를 통해 내 맘대로 짐작해왔던 스위트피의 음악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그의 얼굴이 (살짝 모자이크틱 하지만) 자켓 전체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또 트랙 리스트에는 피처링이 한 둘이 아닌 것이 수상하다. 모두 한 싱어송라이터 하는 사람들. 친절한 설명과 함께 곡을 감상해본다. 첫 곡 '하루'에서 밝아진 그의 보컬에 반갑다. ‘저렇게 부르고는 있지만 가사는 분명 울고 있을거야’ 하고 뒤져보았지만, 그냥 평범하게 무난한 수준.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이 불러준 줄 알았던 '인어의 꿈' 역시 마찬가지. 이 두 곡을 듣고 나니 자켓의 비밀이 풀리는 듯 하다. 오랜만.. 2008.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