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와 함께 연휴.
정말 미친 듯이 사먹고 미친 듯이 만들어 먹었다.
언제나 고칼로리. 언제나 넘쳐흘러.
명란 크림 파스타.
마트 휴일 전날 반값으로 산 백명란을 한달 째 건드리지도 못하고 방치.
명란 오일 파스타도 만들어보았으나 쏘쏘한 맛.
마트에서 생크림 하나 후딱 사서 다시 도전해 보았다.
역시 크림이 들어가야 쌍따봉 획득.
- 마늘과 페페론치노는 처음에 무조건. (모든 파스타 공통)
- 명란은 같이 볶으면 팡팡 튀므로 주의. 무조건 마지막에 고명으로.
- 생김을 꼭 넣어야 함. 짠맛이 중화되고 여러모로 맛이 조화로워짐.
- 명란 자체가 부피감이 없으므로 버섯, 양파 등 채소를 어느 정도 같이 볶아줘야 먹을 때 심심하지 않음.
(동남아풍) 시금치볶음.
공심채 볶음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공심채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왔다리 갔다리 할 때
빨간 철사로 곱게 포장된 시금치 말고
시장이나 로컬 마켓 등에서 쫑대가 자라난 야생 시금치로 대체하면 좋다.
뒤에 보이는 치킨이 부끄럽군요.
- 마늘과 페페론치노는 처음에 무조건. (그냥 다 맛있어짐.)
- 두꺼운 부분을 먼저 볶고 이파리는 나중에 추가하는 것은 동일.
- 굴소스 + 액젓 + 약간의 설탕 + 뒤적뒤적 = 끝
- 한 단이든 두 단이든 절대 남지 않는 마법의 동남아 나물 세계.
- 야채를 듬뿍 먹고 싶은데 샐러드는 너무 차갑고 공허하게 느껴질 때.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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