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충무로, 퇴계로 일대에서 점심 맛집을 찾는 것은 너무 쉽다.
사람이 반 이상 차 있으면 들어가면 되고
줄이 서 있으면 줄 맨 끝에 서면 된다.
맛있는 즉떡집이 있다고 해서 골목을 헤매다가
줄이 심하게 길어서 포기하고 (을지분식입니다. 여러분)
다시 골목을 헤매다가 만난 집.
다른 테이블을 본다.
싹싹 비어있다.
혹시, 우리만 인원 수대로 시킨 걸까요?
7500원에 사이드도 없는데 그럴 리 없겠지.
응. 그래선 안 될 것이야.
요즘 계속 맑은 김치찌개만 먹다가
사나흘 농축한 듯한 진한 김치찌개를 먹으니
아주 짜고 좋구나.
오늘도 대접밥 클리어 ㅠㅠ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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