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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알 수 없는 그의 연주곡..

by 하와이안걸 2006. 3. 22.
"이 노래를 들으면서 주문을 외워보세요. 진정 바라던 것을요..."

그녀의 멘트가 끝나고 그의 놀라운 음악이 흘러나왔다.
또 쓸데없는걸 바라게 될까봐 애써 노래에만 집중하려 했건만..
나도 모르게 뭔가를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심장이 울리더니 절정에 이르자 울컥 눈물이 솟았다.
천재 정재일...




*
2001년 5월 21일에 쓴 글인데 당최 무슨 곡인지... -_-a
아마도 나경언니와 함께 갔던 '푸리' 공연 중
정재일의 피아노 솔로곡을 듣고 울컥한 모양인데...
전부 남자멤버로 기억하는데 "그녀"는 누구였을까!!!

다시 그 때의 감동을 느껴보고 싶다.
궁금해죽겠네.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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