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였을까.
마스크를 끼고 맞이할 첫 여름이
이미 지겹고 숨이 막혔다.
짜증나고 울컥하는 시간들을 보상할 사이다 프로그램을 찾다가
다시 애증의 엠넷 서바이벌에 빠지고 만다.
굿걸에서의 나의 첫 수확은
단연 영지.
(이미 작년에 찬양 또 찬양)
그리고 두 번 째 수확은 바로 이분이었는데,
이곡을 올리기에는 뭐랄까.
가사를 비롯한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마미손피셜이었지 말이다.
멜로디 라인만 좋아요~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서 이 분만의 독무대를 볼 수 있길 기다렸다.
그리고 얼마 후 쇼미에 나와서 엄청 잘한 것 같았으나
당시 힙합을 들을 상태가 아니어서 통패스.
그런데,
해가 바뀌자마자 광고에 연달아 나와서 너무 깜짝 놀랐다.
그리고 놀면 뭐하니에도 ㅋㅋㅋ
축하합니다. 영스타!
얼굴이 공개되면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군요.
그리고 나는 덕분에
작년에 들은 가장 슬픈 멜로디를 여기에 올릴 수 있겠습니다.
이젠 정말 끝.
'음악 듣고 > 오늘의 노래'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s Is Love (2) | 2021.05.31 |
---|---|
1 of 1 (2) | 2021.04.28 |
Around The World (0) | 2021.03.12 |
삐뽀삐뽀 (0) | 2021.03.08 |
재연 (0) | 2021.0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