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何も持たずに 生まれ堕ちた僕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태어나 버린 나
永遠の隙間で のたうち回ってる
영원의 틈새에서 몸부림치고 있어
諦めた者と 賢い者だけが
체념한 자와 현명한 자들만이
勝者の時代に どこで息を吸う
승자인 시대에 어디서 숨을 쉴까
支配者も神も どこか他人顔
지배자도 신도 어딘가 다른 얼굴
だけど本当は 分かっているはず
하지만 사실은 알고 있을 거야
運命とはつまり サイコロの出た目?
운명이란 즉, 주사위가 나온 수?
はたまた神の いつもの気まぐれ
혹은 신의 평소의 변덕
勇気や希望や 絆とかの魔法
용기와 희망이나 유대감 같은 마법
使い道もなく オトナは眼を背ける
소용도 없고 어른들은 눈을 돌린다
それでもあの日の 君が今もまだ
그런데도 그날의 네가 지금도 아직
僕の全正義の ど真ん中にいる
나의 온 정의의 한가운데에 있어
世界が背中を 向けてもまだなお
세상이 등을 돌려도 아직 더
立ち向かう君が 今もここにいる
맞서는 네가 지금도 여기에 있어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僕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君がくれた勇気だから 君のために使いたいんだ
네가 주었던 용기니까 너를 위해서 쓰고 싶어
愛にできることはまだあるかい
사랑이 할 수 있는 일이 아직 있을까
*
날씨의 아이 OST 중에서
(가사 출처 : 나무위키)
작년 가을. 혼자 개봉관에서 이 영화를 보았다.
하이퍼리얼한 작화와 심장을 저격하는 사운드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영화가 끝나면 당장 세상의 종말이 올 듯한 기분에 사로잡혔었다.
그리고도 계속 잔상이 남아서
내년 장마 때 이 영화를 보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했는데
아, 올해는 ㅠㅠ
이 영화를 꺼내볼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기후 변화를 겪고 말았다.
매일 매일 넘쳐나는 뉴스에 스트레스를 받고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인류애를 잃어가는 중
이 노래의 제목은 이리도 가슴에 박힌다.
(나무위키에서 조금 더 가져오자면)
- 마지막에 나오는 삐빅거리는 신호는 모스 부호로, 문자로 옮겨적으면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며, 이를 일본어 모스부호로 해석할 시 ア/シ/タ/ハ/ハ/レ/ル/ヨ(아시타와하레루요), 즉 "내일은 맑을 거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금영노래방(44422)과 태진노래방(68057)에 수록되었다.
따따따 따따... (아 이게 아니구나)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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