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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고/그냥

동상과 간남

by 하와이안걸 2006. 6. 20.
서쪽라인의 유일한 청일점 홍제간남. 그가 함께한 술자리.


동상 : 언니 개발팀에 누구기억나? 걔가 또 요즘 어쩌구저쩌구~
성님 : 어머 정말? 미친거아냐?
동상 : 간남성이 뭐라고 좀 해. 같은 팀이잖아.
간남 : 알고보면 좋은 사람이야.
동상 : -_-;;;;;;;
성님 : 동상 옆자리는 여전히 그 대리?
동상 : 말도 마 성님~ 완전 진상이라우. 접때는 어쩌구저쩌구~
성님 : 어쩜 좋니. 너 진짜 책상 옮기고 싶겠다.
간남 : ......
동상 : 간남성, 너무 조용하네~ -_-+
간남 : 난 그 사람 잘 몰라서.. 별로 할 말이 없다.
성님 : 얘 또 감싸기 시작이다. ㅋㅋ
동상 : (진지) 간남성. 나도 이 회사 오래 다닐거거덩? 우리 이러지 말자고!!!
간남 : 허허허~;;;
동상 : (버럭) 당신이 간디야?
간남 : 간디.. 허허허~;;;;
동상 : (슬슬 열받음) 간남성. 하나만 선택해.
간남 : 허허허~ 뭘?
동상 : 같이 욕할래? 술 값 낼래? -_-+


결국 허허허 웃으며 계산대로 간 우리의 간남성.
동상, 사실은 좋았지? 그날 많이 먹었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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