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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고/오늘의 노래

아무도 몰래

by 하와이안걸 2006. 7. 21.



아무도 몰래



혼자 있으면 두 눈을 감고
조그만 그 모습을 생각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아
스쳐간 그 순간이 떠올라

긴 머리 날리우며 걸어가던
그대 지금 어디에
메마른 내 가슴을 적셔주던
한줄기의 사랑이었어

아무도 몰래 그대여 와요
나만이 살고있는 그 곳으로
아무도 몰래 아무도 몰래
둘만의 세계를 간직하고파


- 황치훈 1집 중



어느 날, new21 홈피 폐쇄와 함께 사라진줄 알았던 wma 파일 대량 발견.
갑자기 또 쓸데없는 의무감을 느껴버렸지. 좌라락~ 업로드의 상상과 함께;
윈앰프 방송도 하고싶었고, 네이버에다 가요 블로그도 만들고 싶어졌어.
그러나 백년만에 쓰는 ftp의 폴더하나 찾지못해 세시간이나 허비했어;;; 
홈피 5년차에 참 못할 말이지만, 난 정말 이 복잡한 뒷세계;가 싫어 ㅠ.ㅠ

여튼, 토하고 싶고 소리지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눌러 올린 곡은
봄여름가을겨울 5집과 황치훈 1집에 있는 아무도 몰래. 
 
이 곡에 배시시 웃음지을 90년대의 사람들을 위하여.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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