消えた僕の手が君の首筋に感づいてはじけた朝
とわにつづくような僕手に飽きたら
シャツを着替えて出かけよ
君の靑い車で海へ行こう
置いてきた何かを見に行こう
もう何も恐れないよ
そして輪廻のはてへ飛び降りるよ
終わりなき夢におちいて行こう
今かわって行くよ
生きるということは君も水も日も同じことだときづいたよ
飽いてのこされたちゃちな飾りほど美しく見える光
君の靑い車で海へ行こう
置いてきた何かを見に行こう
もう何も恐れないよ
つまらないたから物を眺めよ
にせ物のかけらにキスしよう
今かわって行くよ
潮のにおいが染みこんだ眞夏の風を吸いこめば
心の落書きも取り出すかもね
君の靑い車で海へ行こう
置いてきた何かを見に行こう
もう何も恐れないよ
そして輪廻のはてへ飛び降りるよ
終わりなき夢におちいて行こう
今かわって行くよ
今かわって行くよ
사라진 나의 손이 너의 목 뒤에 있음을 알고 웃음이 터져버린 아침
영원히 이러고 있을 내 손이 지겹다면 셔츠를 갈아입고 나가자
너의 파란 자동차로 바다에 가자
두고 온 무언가를 보러가자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그리고 윤회의 끝으로 뛰어내리자
끝 없는 꿈으로 빠져들자
지금 변해가고 있어
살아있다는 건 너도 물도 해도 마찬가지 라는 걸 깨달았어
지겨워져 내버려둔 하찮은 장식도 아름답게 빛나 보여
너의 파란 자동차로 바다에 가자
두고 온 무언가를 보러 가자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시시한 보물들을 바라보자
가짜 조각에다 입맞추자
지금 변해가고 있어
바닷 내음이 스며든 한 여름의 바람을 들이마시면
마음의 낙서도 꺼낼 수 있을지 몰라
너의 파란 자동차로 바다에 가자
두고 온 무언가를 보러 가자
이제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그리고 윤회의 끝으로 뛰어내리자
끝 없는 꿈으로 빠져들자
지금 변해가고 있어
지금 변해가고 있어
- Spitz, [空の飛び方] 중에서
*
윤회의 끝이 찜찜해서 미루었던 포스팅.
변해가고 있는 건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젠 정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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