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길을 걷고/그냥

오랜만에 꿈 이야기

by 하와이안걸 2008. 6. 9.
이정 4집 써달라는 메일이 와서 열심히 듣는데,
예상은 했지만 노래들이 죄다 슬퍼서 불편했다. 울고 또 우시는데 아이고.
그래도 이 분은 사람의 울음인지라 왜 우는지 들리긴 하더라.
어떻게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잠이 들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난 담당자에게 메일을 쓰고 있었다. 다른 앨범으로 바꾸자고. 그랬더니 전화가 왔다.  
네. 네. 근데요. 제가 실연을 당해서요. 힘들더라구요. 노래가 다 이별 얘기고. 네. 아시죠?
그래서 말인데요. 다른거 쓰면 안될까요? 아니, 아예 하루만 시간을 더 주시면 안될까요?
담당자는 어이없다는 듯 웃으면서 말했다. 거짓말 마세요.

거짓말 마세요.

난 그 말을 듣고 웃었는지, 울었는지, 화를 냈는지 그게 기억이 안난다.
조금만 더 있다 깨어날 걸 하는 생각만 들 뿐.
이정 4집을 다시 듣는다. 아무 느낌 없어질 때까지 계속 계속.


댓글7

  • TankGirl 2008.06.10 00:49

    연애인의 멸종
    답글

  • BlogIcon tada 2008.06.10 02:25

    여튼 나는 이정 대신 배치기를 쓰고 있음.
    배치기배치기차차차;;;
    답글

  • Linus 2008.06.10 09:27

    연예인의 범람
    답글

  • 2008.06.10 21:32

    아니, 그렇게 거부하시던 배치기를....-.-;;;
    답글

  • BlogIcon tada 2008.06.12 04:06

    근데 들어보니 또 좋더라구.
    힙합은 계속 발전하는데...
    답글

  • achatess 2008.06.13 13:57

    꿈은 꿈일뿐..
    하룻밤의 꿈이든. 5개월의 꿈이든. 2년6개월의꿈이든.
    酣夢이든. 惡夢이든.
    언니가 오래 힘들어하지 않기만을 바라고있어요..

    P.S 자우림은 들어보셨나요?
    나 엄하게 꽂혀서 빠져나올수가 없는거있지~

    (갑자기 자우림 얘기하는 이유는....
    음...엠넷? ;)

    (이정은 관심조차 없음)
    답글

  • BlogIcon tada 2008.06.13 15:44

    그래도 재미있는 꿈이었어.
    저절로 깨어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깨져서 그게 힘들지.
    자우림은 시험 끝나자마자 무한 반복 대기중이에요.

    그나저나... 어서와 ^^
    답글